물을 수놓다 - 제9회 가와이 하야오 이야기상 수상
데라치 하루나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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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가 정해놓은 고정관념은 쉽게 바뀌지 않아서 여자는 이래야 되고 남자는 이래야 된다 라는 사회적 편견에 속절없이 무뎌지기도 하는데요. 자수를 좋아하는 남학생과 여성스러운 것을 싫어하는 그의 누나의 이야기가 신선하게 펼쳐집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자기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 뿐인데 사회 통념상 특이하고 희안한 취급을 당하게 되는 등장인물들이 낯설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평범함이라는 기준에 벗어나게 되면 별나다는 평가를 받게 되기 일쑤인데요.


 남자 주인공은 '남자가 왜 이런 걸 좋아하지?'같은 남들이 세운 잣대에 상처 받으면서도 그 기준에 억지로 자신을 바꾸려하지 않고 자신의 내면에 충실하여 좋아하는 자수 놓는 취미를 이어갑니다. 

 놀림 받을까봐 두려우면서도 자신의 내면에 집중해서 좋아하는 일을 당당하게 하는 주인공이 멋져보였습니다.

 이혼으로 따로 살고 있는 아버지는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손수 만든 옷을 선물하면서 소소하게 자식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등장인물의 사연들은 현실적인 소시민들의 애달픈 인생사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완벽하고 이상적인 가족의 형태는 아닐지라도 무심한듯 서로를 세심하게 신경써주고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서로를 이해 못해 상처가 되기도 하지만 치유 해주고 보듬어주는 것도 결국에는 소중한 가족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소설입니다 

 처연하기도 한 등장인물들의 인생이 섬세하게 그려져 그들이 느끼는 미묘한 감정이 읽는 내내 잘 전달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등장인물들이 진정성을 담아 응원해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잔잔한 호수처럼 평화로운 느낌을 주면서도 여운이 남는 소설로 마음의 휴식을 얻고 싶을때 편안하게 읽기 좋을것 같아요.

 사회가 정해놓은 보통의 기준에 맞지 않아 차가운 시선을 받고 상처받기도 하지만 서로를 보듬어주면서 성장해가고 치유해가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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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고사성어가 생겼대요 - 읽다 보면 문해력이 저절로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우리누리 지음, 이경석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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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시리즈는 친절한 설명으로 국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시리즈인데요.

이번 책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하는데 꼭 필요한 사자성어를 다루고 있어요.

 한자 문화권에 속해있는 동아시아는 한자를 뿌리에 둔 단어가 많은데 한국어도 한자에 뿌리를 둔 단어가 많아요. 

 사자성어는 옛날 사람들의 지혜와 연륜이 담긴 내용으로, 장황해 질 수 있는 긴 내용을 짧게 핵심만 요약하기 좋기 때문에 언론, 출판, 소셜 플랫폼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고사성어를 인용하고 있어요. 

인터뷰에서 사자성어를 인용해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표현력이 뛰어난 사람들을 보면 언어 감각이 뛰어나다고 느껴지지요. 이 책을 통해 고사성어를 익히고 자유롭게 의사표현하는 언어 감각을 키울 수 있어요.

언론, 방송, 출판 등 각종 미디어와 필기 시험에서 의사전달 도구로써 사자성어가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현대인들에게 사자성어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은 필수라고 할수 있어요.



  4글자 한자로 된 사자성어는 역사적 배경과 한자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쉽게 이해가지 않는데요. 

 어려워서 배우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 책을 통해서 재밌는 만화처럼 흥미진진하게 사자성어를 배워갈 수 있어요.

 사자성어와 관련된 4컷 만화로 구성된 에피소드를 즐겁게 읽고 한자를 쉽게 해석한 뜻풀이를 보고 핵심적인 의미를 알아가요.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들어 친절하게 설명한 선생님의 해설을 읽다보면 머릿 속에 쏙쏙 이해가 될거에요.

 이미지 연상법은 기억에 오래 남는 학습법인데 사자성어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만화 형식으로 그려져, 재밌는 스토리가 기억에 남아서 사자성어를 암기하는데 효과적이에요.

 매일 조금씩 고사성어를 외우면 언어 감각이 발달하고 다양한 주제로 된 지문에 당황하지 않는 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어요.

 고사성어와 관련된 이야기를 읽다보면 역사적 배경과 상식, 다양한 가치관을 배울 수 있어요. 

 국어 실력은 벼락치기로 짧은 시간에 얻어질 수 없고 꾸준히 시간을 투자해야 얻어지는데, 초등학생 때부터 이 책을 읽고 문해력을 한 단계씩 차곡차곡 쌓으면 수능, 대학 전공시험, 논술, 필기시험에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어요.

 감동과 교훈이 담긴 사자성어를 읽으면서 사회적 통념, 인생의 지혜를 배우고 정서 지능도 높여갈 수 있어요.

 [그래서 이런 고사성어가 생겼대요]를 꾸준히 읽고 사고력, 문해력, 표현력을 키우길 바래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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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눈 -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기술
잭 챌로너 지음, 변정현 옮김 / 초사흘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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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홀로그램 양장본 표지부터 시선을 끄는 [과학의 눈]의 첫 페이지을 펼치면 과학의 위대한 순간을 고해상도 사진과 그래픽으로 생생하게 담아내서 멋지다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단순한 사진 모음집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거쳐 연구한 과학 업적의 집대성이라 할만큼 흔히 볼 수 없던 귀중한 시각 자료를 담고 있어요.

 과학 전문 작가이자 커뮤니케이터인 저자가 저술가로서의 경력을 살려 친절한 설명으로 과학의 신비롭고 무한한 세계로 안내해줍니다. 과학자가 되길 꿈꾸는 학생이나 과학자가 된듯한 경험을 하고 싶은 분들은 즐겁게 읽을 수 있을거에요.

 생동감 넘치는 시각 자료들이 담긴 이 책으로 평소 과학이 따분하게 느껴지던 분들도 과학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을거에요.


 사진으로 구현해내기 어려운 인류가 등장하기 전 지구 모습이나 별이 죽어가는 모습, 고생대 동식물 등을 전문가의 노고가 담긴 작업으로 재현해낸 페이지 한장씩 넘길 때마다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본듯이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현미경으로 측정하기 힘들었던 초미세 마이크로 세계를 아티스트의 섬세한 그림과 3D 전문가의 그래픽으로 생생하게 구현해낸 고퀄리티 시각 자료들이 풍부하게 실려 있어요.

 

 과학이 걸어온 웅장한 발자취가 담겨있는 특별한 순간을 담은 책으로 전문적인 시각 자료를 담은 희소성 있는 책이에요.

위대하고 장엄한 과학의 발견을 전문가의 멋진 시각 자료로 집대성한 이 책을 곁에 두고 읽으면 상상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고, 과학 공부에 아주 유용할 거에요.

 저자와 아티스트의 정성과 노고가 느껴지는 책으로 무궁무진한 과학의 세계를 깊이있게 배울 수 있어서 [과학의 눈]은 소장 가치가 있는 책이네요.

 인류 역사와 함께 발전해온 과학적 연구와 성취에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다준 책으로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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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M과 교과서 대모험 : 과학
김성효 지음, 정수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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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어려운 한자어가 나오는 교과서를 끝까지 읽기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어휘력 기초가 닦여있지 않아서 책의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요.

이 책은 어려운 용어와 한자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어서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튼튼하게 쌓을 수 있어요.


학습만화만 많이 읽는 어린이들도 있는데 좋은 공부 방법이라고 권하지는 않아요. 

말풍선으로 된 대화체만 읽는데 익숙해지면 나중에 수능이나 대학 전공시험 등 길게 쓰여진 지문 해석 능력을 요구하는 시험에는 대처하기 미흡하거든요.

 그렇다고 처음부터 길고 어려운 지문으로 된 책을 접하면 겁을 먹고 포기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동화로 된 책을 읽으면서 차근차근 문해력을 키우는 습관을 키워가야 하는데요.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한 단계씩 단계별로 문해력과 어휘력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을 줄거에요.


 기억에 오래남는 학습법으로 추천하는 학습법인 적극적으로 미션에 참여하고, 자기 생각을 글로 써보고, 그림으로 이해하는 공부법으로 인내심을 갖고 문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

 이 책은 공부 효과를 높여줄 수 있도록 퀴즈 풀기, 글쓰기 코너, 이해를 돕는 그림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과학이 어렵고 재미없게 느껴지던 어린이들도 이 책으로 과학의 매력에 쉽게 접근 할 수 있어요. 

 게임하듯이 흥미로운 퀴즈를 풀어가고 친구처럼 친근한 등장인물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텔링으로 재밌게 과학을 학습할 수 있어요. 

 저절로 반복 학습이 되면서 기억에 오래남는 효과를 가져다 줄거에요.


초등 교과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과학의 핵심과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 전문가의 좋은 문장들을 꾸준히 읽으면서 정서 지능, 올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어요. 

이 책을 곁에 두고 읽으면서 만화로는 향상시킬 수 없는 지문 해석 능력을 키우고, 어휘력을 높이는 습관을 차곡차곡 키워가길 바래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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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의 생각법 - 생각의 지름길을 찾아내는 기술
마커스 드 사토이 지음 / 북라이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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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수학과 교수, 영국 왕립학회 회원인 저자는 수학의 세계를 대중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저술가로서 수학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어요.

 언어, 악기, 심리 치료, 금융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도록 이끌어주는 수학의 기술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공부, 업무 효율성 등에서 최고의 성취로 이끌어주는 수학적 사고방식을 차근차근 배워갈 수 있어요.

 수학이 일상 생활 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정치 등 사회를 지탱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상세하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온 수학의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면서 숫자 0이 발견되기까지 고대 문명의 우여곡절, 과학자가 수학을 이용해 과학적 결론에 이르는 과정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다뤄서 흥미로웠어요.

 공식의 발견과 수학적 질서를 깨닫기까지 수학자들이 걸어온 발자취와 노고를 느낄 수 있어서 수학자들에게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니 저명한 대학 교수의 명강의를 집에서 편하게 듣는 것과 같이 체계적으로 수업을 받는 기분이었어요.

 멀게 느껴지는 딱딱한 수학이 아닌 실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수학의 쓰임새를 재밌는 칼럼으로 설명해주어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저자의 글솜씨가 좋아서 체계적으로 구성되어진 챕터를 한 단계씩 읽다보면 추리소설 읽듯 수학의 무궁무진한 세계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암호 해독, 기억력을 높이는 법, 알고리즘, 데이터를 활용하는데도 수학은 무한대로 활용되고 있어요.

 AI의 발전으로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확장된 세계를 경험하는 요즘, 이 책을 통해 AI의 기본이 되는 수학적 지식을 배우고 수학의 질서를 이해하는 주춧돌을 쌓을 수 있었어요.

 위대한 수학자의 지성과 연륜이 담긴 내용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울 수 있고, 무궁무진한 수학의 세계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책이에요.

 미래를 예측하고 시행착오를 줄이도록 도움을 주는 수학의 멋진 세계를 알게 되는 고마운 책으로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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