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고 있다면

선택
스펜서 존슨 지음, 형선호 옮김 / 청림출판 / 2005년 10월

말 그대로 선택,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선택의 기로에 있다면 분명히 읽을 가치가 있다.

흔히 이 책과 같은 부류의 책들은 평소 독서를 하지 않는 이들이 읽게 된다고 하지만

책을 읽게 되는 이유가 이 책의 내용과 일치한다면 두 말 할 것도 없겠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스펜서 존슨의 "누가 내 치즈를....""선물""선택"을 모두 읽었지만

지금 내가 책을 집어 든 이유와 이 책의 내용이 세 권의 책 중에 가장 아귀가 맞아 떨어졌다.

요는

정보 디자인 - 정보의 얽힌 실타래 풀기
안드레아스 슈나이더 외 지음, 김경균 옮김 / 정보공학연구소 / 2004년 9월

결국, 요는 새롭고 다양한 시각이다.

공병호

인생은 경제학이다 - 공병호의 新 경제학 산책
공병호 지음 / 해냄 / 2006년 12월

공병호라는 이름은 서점을 가끔 둘러보는 책에 문외한일지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만한 이름이다.

서점엔 그의 새로운 책이 나올때마다 진열대 가장 앞자리에 배치된다.

부자, 경제, 경영, 인생은 무엇무엇이다라고 하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점심 때 먹은 카레가 올라올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공병호의 인생은 경제학이다의 머릿말에 나오는 경영과 경제는 다르다는 것이

경제에 무관심했던 자신을 책에 빠뜨린다.

읽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짧게

장정일의 공부 - 장정일의 인문학 부활 프로젝트
장정일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11월

짧게, 조금 더 체계적으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다.

꾸준히

나는 왜 불온한가 - B급 좌파 김규항, 진보의 거처를 묻다
김규항 지음 / 돌베개 / 2005년 9월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제대로 살펴야 하는데,
과연 나도 변하지 않을까. 변하지 않는다고 해도 최소한 다 잊어버리진 않을거라 확신한다.

책, 머리말의 노신 선생의 말은 변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