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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꾸러기 데이빗
데이빗 섀논 지음, 김서정 옮김 / 달리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눈에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고, 장난을 치고, 자신의 마음에 따라 행동하는 데이빗,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사랑스러운 것은 왜일까? 지금은 어른이 되어 정중하게 예의바른 말로 포장을 하지만 누구나 잘못앞에 바로 용서를 비는 건 아니다. 처음엔 그져 빠져나가고 싶은 마음이 앞서니까. 그래도 눈앞에 데이빗 같은 애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사고를 친다면, 그리고 나서도 내 잘못이 아니야 라고 한다면 정말 화가 나겠지, 그렇지만 잠자기전 맞아 내가 그랬어, 엄마사랑해 하는 순간 그런 마음은 눈 녹듯이 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