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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규 언더그라운드 여행기 - 젊은예술가의 세계기행 2
박훈규 지음 / 안그라픽스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에서
박훈규 님을 먼저 만났다. (굵직한 목소리가 매우 인상적이었음. 하트 뿅뿅)
그 후에 책에서 만난 박훈규 님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바람'같은 자유로움과 '해'같은 뜨거운 열정,
'구름'같은 가벼움과 '달' 같은 아스라한 느낌이 책에 녹아있다.
그는 어디에서 머무느냐보다 무엇을 하며 사느냐를 고민한 것 같다.
평화시장, 시드니, 런던, 서울... 어디에서든 그는 그림을 그렸다.
종이와 펜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그래서 그가 아름답다.
두려워하지 말자.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더 즐기고, 노력하자.
길이 보일 것이다.
그게 박훈규 바이러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