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각자 자기 방식으로 살아가는 우주는 활기차다.
서로 달라서 생기는 들쭉날쭉함이야말로 사무적으로 보일만큼 안정적인 질서다. 그런 우주 속에서 살아간다는 게 나는 안심이 된다. 우주가 우리 모두를 품을 수 있을 만큼 넓다는 사실도.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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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는 여름 ㅣ 단비 그림책 1
권정생 지음, 고정순 그림 / 단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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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는 여름? 권정생 작가님이 기후위기를 예언하셨나?
고정순 작가님 그림은 몽환적인데 그럼 은유인가?
그런 물음표로 책을 열었다.
탑이, 여러 동물까지 품는 연대가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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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것을 죄다 말하지 않는 윤리에 대해 생각했다.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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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입맞춤을 했는데, 투구를 벗으니 정말 행복했어요.
한 번 입을 맞출 때마다 갑옷을 열 개 입은 것만큼 힘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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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거리
전소영 지음 / 달그림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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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자국 물러서 보면
돌봐야 할 때와 내버려 둬야 할 때를
조금은 알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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