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갑지도 않고,
한결같이 상냥한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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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의 비밀 동시집
강정연 지음, 강혜숙 그림 / 사계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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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다, 쉽다. 시를 어려워하며 멀리하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친근하게 가벼이 접할 수 있게 하면 좋겠는데 딱이다. 그런 점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책이다. 레인보우 이야기 씨앗으로 움튼 동시집이라는데 레인보우는 얼마나 뿌듯할까. 세상 다른 레인보우들도 같이 지지받고 응원받는 기분이겠다.
강혜숙의 그림도 좋다. 바캉스 시리즈로 익숙해진 그림책 작가님이다. 뭔가 쨍한 힘이 느껴지는 그림체다. 시시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동시에 활기,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자꾸 말 거는 동시집이다. 어른 말고 또래 친구가 나는 이런데 너는? 물으며 친구 하자 하는 책이다. 책인데 공책마냥 내가 쓸 칸도 마련해주고 여기 적어보라고 적극적으로 권한다. 자기 소개, 단짝친구 소개처럼 익숙한 것부터 한참 골똘하게 만드는 빈칸도 많다. 놀자 말고도 대단한 것들, 끝내주는 아이디어, 공통점 찾기, 엄마 아빠를 웃기는 방법, 위로가 필요한 사람을 위로하는 방법 등등 떠올리다 보면 어느새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을 것만 같다.
아래의 문장 괄호 속에 나의 답을 적어보려 했다. 변변찮으면 어쩌지? 신박한 것을 말하고 싶다는 생각에 쉬 내지를 수 없다. 아, 이래서 이미 난 시가 어려운 사람이 되어버렸나.
스포, 몇 개의 빈칸을 채우며 시도해보시라.
나는 ( )는 양보할 수 있지만, ( )는 절대로 양보 못 해.
나는 ( )같은 나의 ( )가 좋아.
내가 ( )가 불안해.
쉽지 않다. 어렵다. 처음 말 취소다. 아이들은 뭐가 어려워? 하며 아무렇지 않게 반짝이는 것들로 채울지도 모르겠다. 아이들과 같이 놀고 싶은 동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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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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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의미 다 잡은 책!
매일 야금야금 행복한 독서였다.
다 카포! 처음부터 다시 한번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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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를 위해 살지는 않지만
너 덕분에, 너를 통해서 살아.‘
우리의 관계는 바로 이런 것이었다.
- P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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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철학은 이런 사탕을 "선호되는 무관한 것들"이라 칭한다. 가끔 즐기면 좋지만 
우리 행복의 중심에 있지는 않은 것들이다.
- P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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