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개이빨 작가님 이름을 떠올릴 때면들빨개빨을 꼭 한번은 거친다.인터넷에 검색하면 들개 뉴스 지분이 많다.부내죽으로 작가님을 알게 되었다.연재 기간동안 주말 나의 먹이였다.연재가 끝나고 책꽂이에서 몇 달 꿔보였던 이 책을 꺼냈다.먹이의 노예로 살자니 기쁘고도 괴로운데많은 부분 공감하고 동의하며 읽었다.먹는 존재도 궁금하다.비오는 날 도서관에 종일 처박혀 독파하는 것이 버킷리스트다.
그 모든 시작은다만 다음 편으로 이어질 뿐,사건의 책은언제나 중간부터 펼쳐져 있다.
"명심하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중요하게 여길수록 통제력은 떨어진다." - P208
생각 없는 행동은 어리석지만, 행동 없는 생각은 불안만 낳을 뿐이다. - P213
두려움이나 불안과 함께 차에 타는 것은 기꺼이 환영이지만 그 감정들이 운전대를 잡고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하면 안된다! - P223
스스로 걱정을 병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저항하면 오히려 걱정이 단단히 자리 잡아 실제보다 더 큰 문제가 된다. 걱정 미루기는 ‘이건 별게 아니야. 걱정하고 싶은 만큼 걱정해도 돼. 단, 지금은 하지 말자‘라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걱정과 메타 걱정을 모두 해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P154
가장 큰 기쁨들조차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고,우리가 겪는 모든 것에는 뭔가가 결여되어 있는 것이다. - P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