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이 극심한 사회에 타인에 대한 인정과 협력, 공동의 문제에 대한 숙의의 자리는 없다. 공포에 사로잡힌 사람은 극도로 시야가 좁아지고 사고가 편협해진다. 당장의 이익, 개인의 이익에 집착하고 장기적인 이익, 공공의 이익은 무시한다. 민주적 시민이 마땅히 갖추어야할 덕목이 설 자리가 없다.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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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려운 우정은 자기 자신과의 우정일지도 모른다. 몸의감각에 대한 글쓰기는 자신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한 노력 중 하나다. 다니엘 페나크는 그 일기가 상상력의 공격으로부터 몸을보호하고, 몸의 온갖 신호로부터 상상력을 보호한다고 말한다.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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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히어로의 똥 닦는 법 튼튼곰 7
안영은 지음, 최미란 그림 / 책읽는곰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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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몬테소리의 <어린이의 비밀>에는 ‘코 풀기 수업‘에 대한 경험이 적혀 있다. 몬테소리는 재미있는 수업‘이라고 생각해 손수건 사용법 등을 가르쳤는데, 어린이들은 전혀 웃지 않고 귀 기울여 수업을 들었을 뿐 아니라 수업이 끝나고는 깜짝 놀랄 만큼 열광적인 박수로 감사를 표했다고한다. 몬테소리는 어쩌면 자신이 ˝어린이의 사회생활에 있어서 민감한 부분˝을 건드린 건지도 모른다고 했다. 
김소영 에세이 ‘어린이라는 세계‘ 중 위 글을 읽다가 한참 전에 읽은 이 책과 연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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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히어로의 똥 닦는 법 튼튼곰 7
안영은 지음, 최미란 그림 / 책읽는곰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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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서이다. 육칸권법을 배워 잘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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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린이를 기다려 주면, 어린이들은 나중에 다른 어른이 될 것이다. 세상의 어떤 부분은 시간의 흐름만으로 변화하지 않는다. 나는 어린이에게 느긋한 어른이 되는 것이넓게 보아 세상을 좋게 변화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린이를 기다려 주는 순간에는 작은 보람이나 기쁨도 있다.
그것도 성장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어린이와 어른은 함께 자랄 수 있다.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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