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핀다 - 자연에서 찾은 우리 색 보림 창작 그림책
백지혜 글.그림 / 보림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쪽마다 곱고 아름답습니다.
몇 번이고 본 책인데 매번 꽃에 홀려 작은 설명 글은 아직 다 못 읽었습니다. 그 글이 있다는 것도 한참만에야 눈에 들어왔습니다.
얼른 다음 꽃이 보고파 휘릭 넘기고 싶기도 하지만, 하나하나 공들여 그린 정성에 후닥 대충 보면 안된다 마음 고쳐먹고 가만히 오래 음미하게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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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각자 자기 방식으로 살아가는 우주는 활기차다.
서로 달라서 생기는 들쭉날쭉함이야말로 사무적으로 보일만큼 안정적인 질서다. 그런 우주 속에서 살아간다는 게 나는 안심이 된다. 우주가 우리 모두를 품을 수 있을 만큼 넓다는 사실도.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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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는 여름 단비 그림책 1
권정생 지음, 고정순 그림 / 단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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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는 여름? 권정생 작가님이 기후위기를 예언하셨나?
고정순 작가님 그림은 몽환적인데 그럼 은유인가?
그런 물음표로 책을 열었다.
탑이, 여러 동물까지 품는 연대가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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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것을 죄다 말하지 않는 윤리에 대해 생각했다.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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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입맞춤을 했는데, 투구를 벗으니 정말 행복했어요.
한 번 입을 맞출 때마다 갑옷을 열 개 입은 것만큼 힘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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