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내게 출구를 주었다.
‘작가의 일은 혼란스러운 인생에 형태를 부여하는 것, 자신의 이야기에 복무하는 것이다. 중요한 건 자신의 가족도, 진실도 아닌이야기에 복무한다는 점이다.‘
나르시시즘적 고착화에서는 객관적이며 외부적인실체로서의 타인이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한 내부적인 생각에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자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걸 엄마로부터 끌어내지 못한 것도 내 잘못은 아니다.
간결하고 유쾌하면서도 이 조그만 창을 통과하기에 적합한 대답이어야 한다는 압박을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