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법이 어딨어? - 십 대부터 일깨우는 법 감수성 사고뭉치 11
니콜라 린트너 지음, 이수영 옮김, 권용득 그림, 박홍규 감수 / 탐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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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납득이 안 가는 뉴스를 보다보면 답답한 마음에 '이런 법이 어딨어?'라고 탄식하곤 한다.

어른에게도 알쏭달쏭한 법, 일찍부터 제대로 알고 살아간다면 좀 덜 답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법은 너무 어렵고 멀게만 느껴진다.

분명 꼭 필요한데 좀 쉽게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 이 책에서 답을 찾아본다.

 

공동체 생활의 질서를 위해 생겨난 법의 시작부터 형법, 민법, 행정법 등 세분화된 법을 살핀다.

사법기관, 법조계 직업 등에 대한 내용도 교과서의 딱딱한 설명보다 쉽다.

대화체로 잘 풀어 설명하고 있으며 중간중간 만화로 해주는 정리도 이해를 돕는다.

다양한 판결사례들도 일상 속에 법이 얼마나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지 알게 한다.

정말 법이 꽤 흥미롭다.

우리의 정당한 인권 보호를 위해 법은 반드시 알아둬야겠다라는 깨달음만 얻어도 큰 소득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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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랑, 생명을 나눠요 -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사)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김학민 지음, 허현경 그림 / 상수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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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면 이래저래 아름답지 않은 세상이다. 슬프다고 무섭다고 괴로이 낙담만 하고 있을 수 없다. 보다 나은 세상, 아름다운 세상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그 노력의 한 방법이 ‘나눔’일 것이다.

참으로 다양한 나눔이 있다. 재능 나눔, 음식 나눔, 물질 나눔, 환경 나눔, 생명 나눔, 평등 나눔, 관심 나눔 등등……. 이 책은 도덕책의 추상적 나눔 보다 실질적인 나눔을 가르쳐준다. (사)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에서 펴낸 책이라 특히 ‘생명 나눔’이 비중 있게 다뤄진다. 이따금 뉴스나 공익광고에서 스치듯 접하는 정보를 하나로 모아 알려준다. ‘TV동화 행복한 세상’에 나올만한 사연과 같은 일상 삶 속에 나눔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상기시켜준다.

나눌 때 왠지 아깝다거나 괜히 손해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받는 대상의 반응에 따라 기쁘기도 하지만 속상해지기도 하는 마음들을 솔직하게 꺼내놓는다. 그런 마음이 들 수 있다, 당연하다 수긍하고 그럼에도 나눔을 실천해야 하는 까닭을 일러준다.

나눔은 엄청난 부와 지위의 자격이 있는 사람만 하는 일이 아니라 진심의 자격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나눔을 알고 실천 다짐을 할 수 있기 바란다. 그에 앞서 솔선수범하는 어른들이 더 많아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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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네 집 - 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
전몽각 지음 / 포토넷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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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추억이 있는 사람은 어떤 위기를 겪어도 길을 잃지 않고 제자리에 돌아올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내 교실 아이들에게 그런 안전장치를 마련해주고 싶어 놓치고 싶지 않은 순간순간을 붙잡는다. 후에 렌즈 밖 따뜻한 시선을 기억하지 못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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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자의 사법활극 - 소송전문기자 주진우가 알려주는 소송에서 살아남는 법
주진우 지음 / 푸른숲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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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이런 기자가 있다. 이 사회가 조금 나아지는 데 벽돌 두 장을 놓겠다는 사람이다. 이 책을, 그의 기사를 읽으며 같은 마음을 먹는 사람이 점점 늘어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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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따라가요 -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지리 그림책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지리 그림책
박승규 지음, 김찬우 그림, 김성은 기획 / 토토북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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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도 처음 만나는 지리 그림책

 

검룡소에서 서해까지 한강의 물길을 따라가는 과정을 천천히 밟으면서 역사, 환경, 과학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정보가 있지만 그걸 억지로 주입하려하기 보다 느긋이 둘러보며 자연스레 살필 수 있게 한다. 또 한강 굽이진 길길이 사람만의 공간이 아니라 동식물이 한데 어울려 살아나가는 공간임도 은연중에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그림이 아름답다. 시나브로 계절이 바뀌며 달라져가는 우리 산천을 참 정겹게 그렸다. 비행기 창 밖 구름 아래 내려다보이는 작아진 세상 같기도 하고, 1박 2일 헬리캠이 저 높이 위에서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해 담아 보여주는 드넓은 풍경과도 닮았다.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도 처음 만나는 지리 그림책! 지리와 그림책이 왜 이제야 만났을까? 우리나라 곳곳을 시리즈로 만나보고 싶다. 소장해 두고두고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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