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해자(說文解字)》를 보면 한자인 ‘나 아(我)‘자를 무기를 들고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해 놓았다. 매우 폭력적이다. 세상의 분쟁은 모두 우리가 이 ‘나‘에 푹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므로 ‘나‘ 또는 ‘우리‘를 너무 내세워서는 안 된다.
부처는 ‘아집‘을 깨뜨려야 한다고 했다. 이 말은 ‘자아‘의 의식에 집착하지 말고, ‘타인‘과 대립되는 자아의식에 집착하지 말며, 사욕을 채우기에만 급급한 자아의식에 집착하지 말라는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