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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 14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노다메 칸타빌레가 재밌는 이유.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하나도 짐작대로 ?? 기대대로?? 풀려나가지 않기에

기대를 짐작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만만치 않은 세상... 멋지게 살아가는 방법은 예정은 미정이니 어떤 예측불허의 상황이

 닥쳐도 당당하게 마주서는 것. 내 마음이 원하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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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 밑에서 느껴지는 말캉말캉한 흙 - 봄에 밟아 보는 땅의 느낌은 세상 맛을 한 없이 부드럽고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말랑말랑한 흙 위로 돋아나는 연두빛 아가들.

    봄 흙 처럼 말랑말랑, 아삭아삭, 새콤달콤한 기대가 맴돈다.

   <대하냉채>

  

   새우를 살짝 삶아서 껍질을 벗기고 배 안쪽으로 떨어지지 않게 칼집을 넣어서

  배와 오이 채썬것을 넣어 준 다음  초절임한 무로 말았습니다.

   몇일 전에 신문에 실린 샴페인과 잘어울리는 한식에 나온 요리를 보고 간단해 보이기에

   해보니 봄날에 밟히던 땅 맛은 어떨끼하고 상상했던 그 맛과 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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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보러 가기 전에는 조금은 마음이 들뜬다. 내가 묻는 소리에 어떤 대답을 들을까?

 

        을 보고 나오는 길, 좋은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붕 뜬다. 달리기는 출발도 안했는데 1등으로 들

어온 듯 가슴이 뛴다.

 

            을 보고 나서 하루가 지나면 배고플 때 빵빵해서 집어든 빵이 속빈 공갈빵이란 것을 알아차

렸을 때의     허기가 올라온다. 

 

     아,    그 놈의 이란 것이  일푼의 가능성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을. 

 

   봤는데 딱 들어맞은 거 있지,  저번에 이사를 가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물어보니까 기달리래

잖아, 그래서 관뒀지, 근데 이번에 중국가서 살게 될일이 생겼잖아. 말도 안했는데 내 얼굴보자 마자 첫마디

가 좋은일 있네, 중국가겠다. 하잖아. 등등 증거를 착착 들이대며 말하는 주변인들의 말을 듣게 되면 머잖아

가게 된다.

    그래서 가 본 점집이 세군데, 철학원이 두군데  인데 앞으로의 일을 서너가지 이야기 해주면 한가지는 맞

는 집이 한집 있긴 있었다.  점 집에 다녀 온 날의 내용을 적어놓은 것을 몇년 후 살펴보고 저런 말을 했었구

나. 맞았네 하고 신기했다. 우리가 찾아간 시간이 점심때라  점쟁이가 짜장면을 시켜면서 우리 것까지 같이

시켜서  함께간 친구와  재밌어하며 맛있게 먹은 기억도 난다.

     명리학을 잠깐 배운 기억도 있다. "네 운에 그 남자보다 더 좋은 남자가 들어 올 수가 없어. 아니 네 운에

그런 남자가 들어올 수가 없는데 들어왔네" 하는 역술인의 한마디에 ???? 선 본 남자와 결혼한 친구가 있

다.  맞아 그 친구의 정말 딱 맞아 하며 다니는 곳에 한 번씩 다녀왔었던 것 같다. 그 친구가 처음으로 찾았던

역술인이 아는 지인에게 함께 명리학의 기초를 떼었다.  남의 운명을 보는 사람이 장님이라니 그것도 눈뜬

장님. 점자를 찍으면서 하나하나 짚어내는 그의 모습이 보통사람과는 달라보였다. 장님이 된 사연도 대학시

절 갑자기 눈이 멀었단다. 게다가 그 사실을 어렸을 때 지나간던 노인이 예언까지 했었다면.... 그는 남의 운

명을 보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닌가?

     점집에 한 번 같다오면 아는 사람에게 이랬다저랬다하며 입방정을 떠는 재미도 무시못한다. 내가 친구 말

에 넘어가 한 번 찾아가보듯 내 말에 넘어가 함께 가게 되는 경우도 있다.

     바이얼린을 전공했으나 어느날 갑자기 바이얼린의 고음이 싫어져서 때려쳤다는  안면있는 친구가 내 말

을 듣고 가보고 싶다기에 함께 갔다. 그리 안지 오래되지 않아서 조금 독특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깔끔

한 사람이라는 인상이었다. 눈 뜬 장님 역술인 앞에서 하나하나 들어나는 그 친구의 이력과 가족사들을 들으

면서  그래, 앞으로 결혼할 사람을 만나면 꼭 이 사람에게 데려오자. 하고 굳게 마음 먹었었다.신원조회가 완

벽하다.

    아아,

    맞고 틀리고는 사실 상관없다.

    재밌다. 밥벌어 먹는 방법도 그렇고 밥벌이 해주러 가는 사람도 그렇고

    앞날의 어떤 가능성에 대한 희망과 불안이 있는 한

    사라지지 않을

   

  아, 한 친구가 생각난다. 작년 한 해 동안 명리학과 침술을 배우는 재미에, 아니면 가르쳐 주는 사람에 빠졌

던가? 그 친구는 언제나 주변 사람의 사주부터 파악하는 습관이 있었다. 1년 동안 공부를 하고 난 소감을 묻

자 한마디가 

  "점, 안 보나 보나야." 한다. 그 말에 대한 내 해석은 다음과 같다. 그동안의 점을 치러다니며 약간의 명

리학이란것에 대한  궁리 결과.....

  보든 안 보든 달라지는 것 없어. 일어나기로 한 일은 다 일어나고 겪어야 할 일은 다 겪어야 해

  다만 어떻게 지나갈 것인가지. 그건 신이라도 대신 해 줄 수 없어. 자신의 몫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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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가 지나면 3월이다

    하루가 지나면 봄이다

    하루가 지나면 신입생이다

    하루가  지나면 나비가 된다

    하루가 지나면 아이가 태어난다

    하루가 지나면 내일이다

    하루가 지나도 또 하루다

   하루가 지나면 달라지고 싶어도 달라질 것이 없다.

  하루만으론 달라질 것이 없다

  하루하루 달라질 것 없이 어느새 달라져 있는 것이 하루의 법칙

  내일이면 3월이다.

  나비가 되어 신입생이 되어 새로 태어난 아기가 되어 어리둥절하며 숨쉬고 움직이며

 3월의 하루하루가 쌓여서 꽃들이 필 때

 핀 꽃잎들이 떨어질 때

 3월을 하루 앞 두었던 하루가 있었던가

그 때 무엇이 달라지길 바랬던가

떨어지는 꽃잎들에게 살짝 속삭여 주고 싶다.

사랑이 빠졌어. 사랑을 빠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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