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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야마모토 후미오 지음, 양윤옥 옮김 / 창해 / 200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고 있는 동안에는 무서움이 느껴졌다. 물론, 리뷰를 읽고 책을 선택하게 되었지만, 너무 멀지 않게 느껴지는 주인공들의 심리가 고스라이 내 마음에 전달되었고, 나또한 가능한 생활을 영위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플라나리아..소설속 그녀는 다음생엔 플라나리아로 태어나고 싶다고 한다. 그녀가 채우고 싶어하는건 상실된 몸의 일부가 아니라, 삶의 공허와 고독으로 된 삶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특유의 맛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느낌을 전혀 받을수 없어 좋았고, 책을 읽는 동안에는 자꾸만 주인공의 삶속으로만 빠져들어간거 같다. 책속 다른 4편의 단편또한 살짝 방향을 바꿔어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공감가는 작가를 만나 좋았고, 작가의 다른 책들을 만나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