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키치죠우지 2
네기시 교코 지음, 유은영 옮김 / 삼양출판사(만화)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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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표지만 보고 '야오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냥 잘생기고 귀여운 꽃미남들이 집합해있고, 그림체도 꽤 괜찮은 것같아서 읽게됐는데,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코믹만화였다.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고 생각한다. 다섯명의 남자들이 카페에서 일(혹은 알바)을 하면서 일어나는 일들. 이 만화가 무엇보다 재미있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뚜렷한 캐릭터의 성격때문이 아닐까. 카페의 주임인 타로는 심한 결벽증이 있고, 청소용품모으는 취미가 있고, 플로어 담당인 마키는 왕자병에 여자를 무지 좋아한다. 그리고 주방 담당인 하후미는 묘한 전파를 내뿜으며 저주하기를 좋아하고, 알바생 슈타는 가난의 정도가 매우 심각한 소년이다. 마지막으로 알바생 쥰은 여자처럼 여린 외모와는 달리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 이 다섯명이 꾸려나가는 카페는 소동이 끊이지가 않는다. 머리를 식히고싶을때 읽으면 딱 좋을 만화. 카페 키치죠우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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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
야마다 에이미 지음, 김옥희 옮김 / 민음사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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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소설을 읽은건, 이 사이트에서 추천을해서였다. 재목이 마음에 들었던 점도 있고, 표지 삽화도 꽤 신선했기때문인 것도 있다. 그래서 당장 구입해서 읽있다. 하지만,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부터 충격이라는 단어밖에 생각나지않았다. 어떻게 이런 사상을 가진 인간이 있는 걸까. 작가를 비판한다기보다는, 좋은 말로는 신선했다고 표현할 수 있겠고, 좀 나쁜말로는 충격적이고 황당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것이다. 세상에 이런 사랑만이 존재한다면, 다시는 사랑따위는 하고 싶지 않다고 느껴질만큼 나에게는 충격 그 자체였고, 놀라웠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을 읽고 느낀 첫번째 느낌은, 이 소설이 단순한 연애소설이라기보다는, '성애소설'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은 잔혹했던 느낌을 나에게 심어준 소설. 하지만 그다지 나빴던 것 만은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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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객기 5 - 영웅, 그 아름다운 이름을 위해
이지련 지음 / 상상미디어(=로즈앤북스)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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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무협물의 소설과 만화는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소설은 무협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가볍게 다가가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팬픽을 책으로 출판한 케이스이며, 꽤 많이 읽혀진걸로 알고있다. 다섯명의 주인공의 끈끈한 우정, 비록 끝은 비극으로 끝나버렸지만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이 소설을 읽었던 중2때, 참 많이 울었던 것 같다. 그리고 주인공들 만큼 빛났던 조연들. '악'의 편에 있었지만 밉지않았던 캐릭터들.. 무엇보다 캐릭터 설정이 잘 되었던 것 같은 소설. ^-^ 글자 크기도 커서, 다섯권을 계속 연달아 읽어도 눈이 덜 피곤했던 것 같다. 사실 이 소설의 속편도 인터넷에 연재했었지만, 책으로 나오지 않은 점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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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디 3
이지련 지음 / 상상미디어(=로즈앤북스)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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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글의 기교라던가 이런 면에서는 별로라고 생각한다. 문체가 지나치게 미학적이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늘 하게 된다. 하지만 내용면에서는 상당히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상업적인 소설이 거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재미를 추구하지않는가. 남자와 남자의 사랑. 그리고 킬러.. 짜임새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든다. 비극으로 끝나버리는 점이, 해피엔딩을 사랑하는 나로써는 마음에 들지않지만, 나름대로 신선한 감동을 주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1부의 좋았던 느낌으로 2부도 구입을 했지만, 솔직히 2부는 그다지 권하고 싶지않다. 1부만큼의 감동은 없었으며, 그냥 1부의 연장선상일 뿐이었다. 그래도 추억편은 꽤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왠지 1부에서 찝찝(?)하게 끝이났던 이야기들을 조금은 속 시원하게 풀어준것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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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로얄 8
타카미 코슌 글, 타구치 마사유키 그림, 권일영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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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처음 접한건 배틀로얄 영화였다. 꽤 잔인하고 비현실적이라고 말은하지만, 의외로 근 미래의 일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영화와 소설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원작인 소설인 만큼 가장 퀄리티가 높은건 소설이고, 영화는 그 다음이며, 이 만화책은.. 최하위라고 밖에는 말하지 못하겠다. 잔인하고, 끔찍하고, 소름끼치는 장면들이 가득한 만화. 배틀로얄의 팬으로 이 만화를 보게 되었지만, 만화에는 그다지 정을 붙일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인간으로써 저렇게 적나라하게, 잔인하게, 끔찍하게 그릴 수가 있을까. 그래도 영화에서 보다 숨겨진 뒷 이야기를 많이 넣었기때문에, 조금은 인정할 만 하다(잔인한 그림을 제외하고). 이 만화를 읽고 확실히 느낀것은, 역시 19세 미만에게, 그리고 마음이 약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만화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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