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표지만 보고 '야오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냥 잘생기고 귀여운 꽃미남들이 집합해있고, 그림체도 꽤 괜찮은 것같아서 읽게됐는데,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코믹만화였다.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고 생각한다. 다섯명의 남자들이 카페에서 일(혹은 알바)을 하면서 일어나는 일들. 이 만화가 무엇보다 재미있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뚜렷한 캐릭터의 성격때문이 아닐까. 카페의 주임인 타로는 심한 결벽증이 있고, 청소용품모으는 취미가 있고, 플로어 담당인 마키는 왕자병에 여자를 무지 좋아한다. 그리고 주방 담당인 하후미는 묘한 전파를 내뿜으며 저주하기를 좋아하고, 알바생 슈타는 가난의 정도가 매우 심각한 소년이다. 마지막으로 알바생 쥰은 여자처럼 여린 외모와는 달리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 이 다섯명이 꾸려나가는 카페는 소동이 끊이지가 않는다. 머리를 식히고싶을때 읽으면 딱 좋을 만화. 카페 키치죠우지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