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라디오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12
레오폴도 가우트 지음, 이원경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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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신해철이 방송하던, 고스트 스테이션.. 그 방송이 생각나서 읽었어요.

작가의 첫책인데, 왠걸 미셀 공드리랑 애니메이션 작품활동하고 있고

헬보이 감독 영화 프로듀서라고 하네요. 득템한 기분입니다.


책.. 오싹합니다... 스티브킹이라 불리만 하오.

 

아, 책 덮고도 좀 찜찜하네요. >.<

진짜 뇌가 얼 것 같아요.

완전 재밌게 읽었어요

 

http://www.youtube.com/watch?v=vyTAIOuC8LU&feature=player_embedded

작가라는 사람이 직접 만든 영상 책소개 트레일러입니다.

이분, 페이스북도 해요. 쪽지 보냈더니 답장이 오더랍니다. ㅋ

 

그래픽노블, 광고, 영화, 다양하게 하는 양반이라 친하게 지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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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나는 당신 안에 머물다 - 그리며 사랑하며, 김병종의 그림묵상
김병종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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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할때 사모하던 글과 그림 그림묵상으로 다시 태어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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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내 일기를 엿보게 될 사람에게 - 최영미 산문집
최영미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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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나

생각의 크기가 큰 사람들은

자주 메모한다. 그리고 일기 쓴다.

 

난 정말, 영광스럽게도 최영미 작가의 진솔한 일기를

볼 수 있어서 참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녀는 일기에서 그녀의 문학이 탄생되었으므로

일기를 믿고, 배반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생각대로

책으로도 나오니, 정말 배신하지 않는 일기장인 것 같다.

나는 일기장을 그토록 사랑했나 반문하기도 한다.

 

그녀가 작가가 되기까지. 그리고 서른에 사랑하는 남자가 떠나고

한국 시인으로서 살아가는 내용들이 거침없이 써있어서

좀 죄송한 말이지만, 폭소를 터뜨리는 부분도 있고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기만을 백번 한 것 같다.

 

그녀는 타협하지 않는 진정한 예술가이며

진정한 글쟁이다. 그녀의 인생이 그러하기에!

그래서 별 다섯개를 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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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존재
이석원 지음 / 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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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표지는, 책 내용과 달리 환하고 활발하고 명랑하다.

하지만 그 재질이 부서질 것 같은 것이라 마치, 책을 관통하는 종이재질이다.

 

가끔 라디오에서 이석원이 일기를 모아 책을 만들고 싶다는 이야길 들었다.

그 말이 실제로 되어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 유명인들의 책들을 읽고 좀 실망을 한지라 큰 기대없이 책장을 넘겼다.

 

그 흡인력이란,,, 독서에 가속이 붙으며 계속 읽게 되었다.

모든 것이 실화라 더 놀랍고 그의 10년간의 나이 탐험에 공감이 가면서

기대이상의 발견이었다.

 

예전에 장자크루소의 '고백록'이나 키에르케고르의 '유혹자의 일기'와 같이

깊은 곳에서 울어나오는 자기 성찰과 이 지구를 살아가며 느끼는 범시대적

현상들을, 이석원이 한번더 현대에 맞게 끄집어 냈다.

 

너도 외롭고, 나도 외롭고 사랑하고 싶고 잃어버린 친구도 찾고 싶고

좋은 일을 하고 싶고 어머니에게 잘하고 싶고 그런게 내 뜻대로 되는 건 없고

상식과 대화의 충돌, 편견과 컴플렉스의 지배. 그것을 다 토해내고 나면

한결 가볍고 세상이 좀더 둥글게 보인다. 그렇게 독자를 제3자로 만들어

트루먼쇼의 책버전을 보는 듯하다.

 

올해의 책이다. 아니 28년만의 베스트다.

그리고 나는 보통의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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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나에게 쉼표 - 정영 여행산문
정영 지음 / 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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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여행책 사이에서, 파란 표지가 눈낄을 끈 이 책은, 사진이 시원시원하게 들어가 있어 처음에는 후루룩 사진만 먼저 봤다. 뭔가 사연이 있을 것 같은 사진. 그리고 꽤 구도와 감각있게 잘 찍었다.

그 공간과 공간 사이의 소통을 아는 사진이었다.

 

그래서 읽게 되었던 책. 와... 글도 참 너.....무...... 좋았다.

그 여행의 순간을 어떻게 말로 표현 할 수 있을까?!!

나는 그간 많은 여행을 홀로 다녔지만, 다녀와서는 사진만 남고, 글로 남기기엔

설명하기엔 그 느낌을 다 표현할 수 없었다. 정영작가의 글에 고개가 끄덕거리게 되었다.

때나쉼.. 나에게 소중한 책이 되어버렸다

 

이 책을 읽을 만한 이쁜 카페를 탐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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