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되는 식물 - 힐링플랜트
빅토리아 머렛 지음, 정원식 옮김 / 세경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아침에 힐링플랜트 읽다가 나가니
하루종일 꽃들이 약초로 보였다.
꽃집 앞에 잠시 멈춰 섰는데
그냥 울컥했다.

쟤는 영월시장에서 본 꽃
쟤는 누구한테 선물했던. .
쟤는 진달래과 꼬리조팝
쟤는 맘마미아 무대 배경이었던
쟤는 국화과 정명이 뭘까
쟨 독초였나 약초였나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었다.
이런건 생각이 아니라 느낌이라 해야하나?
손택님에 의하면 생각은 삶의 균형?을 흔드는?
그런 것이어야 한다 했으니. .
추억 한 페이지를 더 촘촘히 기억하려면
조만간 손택님의 책도.

 

(북플로 작성했더니 리뷰가 아닌데 리뷰로 올라가 버렸다.

수정하고 사진 옮기기 번거로워 그냥 둔다. ) 

 

팬지라는 이름이 '생각'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팡세'에서 나왔다고 한다.p96

(주황색 팬지는 오늘 처음 보았다!)

 

셰익스피어는 <한여름밤의 꿈>에서 오베론이 퍽에게 아가씨들 사이에서 '게으른 사랑'

이라고 불리는 '작은 서부 꽃'을 모아오라고 심부름을 보내면서 V.트리콜로르(가장 먼저 재배한 팬지)에 대해 언급했다.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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