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아름답게 하는 것들 - 차홍의 뷰티 에세이
차홍 지음 / 시드페이퍼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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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소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줄 알고
그 아름다움을 말로 표현할 줄 알고
그런 능력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하는
그런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인
차홍 작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녀가 제시하는 나눔의 방법은 물질적인 것에
국한되지 않고 정신적인 것도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이웃에게 따뜻한 인사를 하는 것
편지로 마음을 전해보는 것 일기를 써보는 것
마음을 통한 나눔 역시 물질적인 것 못지않은
훌륭한 나눔이라는 것입니다

"미소가 아름다운 그녀
취미는 사랑이라하네"

그녀는 자신이 행복을 느끼는 것을
주변사람에게 나누어주고 싶어합니다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겠지요
그 예쁜 마음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그녀의 취미는 사랑이 맞는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서 아름다운것을 찾아내어
자존감을 높여주는, 옆에서 듣고만 있어도
그녀의 아우라가 모든 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미덕의 여신 그녀는 살아숨쉬는 보석입니다
저도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그녀처럼 아름다운 영향을 미치는
보석같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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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인1책 창의독서법
이동조 지음 / 캠퍼스멘토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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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책을 읽기를 바라지만
사실 어른들도 독서가 어렵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음을 많이 느낍니다

 

어느날 어린이집 선생님께
아이가 책을 싫어해서 집에 있는
책들을 모두 처분하고 차라리
아이가 좋아하는 미술활동만 할까
생각중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세돌 전까지 책을 접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도 책과 가까워지기
힘들다고 하면서 늘 책과 가까이 하도록
부모님이 많이 도와주라고 하시더라구요

 

박물관에서 초등학생 저학년과
자유학기제 중학생 수업 시간에도
아이들이 책 읽는 것을 싫어한다고
얘기할 때가 종종 있었어요.

 

 책을 싫어하는 아이가
잘못된걸까요?

옛날에는 학교나 책, 사교 등이
정보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할 수 있지만
요즘은 학교나 책 외에도 유투브나
인터넷, 문화센터, 공방 등처럼
흥미롭고 정보도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들이 존재합니다

 

책보다 더 흥미롭고 활동적인
컨텐츠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잃는 것도
어떻게 보면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의독서법의 저자 이동조 작가는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학생들과의 대화 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고 명쾌하게 답을
해주는 데요, 어른인 제가 봐도
무릎을 치게 만드는 내용입니다.

 

첫 장에서 부터 책을 다르게
읽어야 한다고 얘기하는데요,
책을 읽어보면서 집필된 이유와
그 배경 등을 생각해보면서
독서를 한다면 더욱 흥미로워진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각 챕터마다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답변을 적는 부분이 나와있는데요,
자칫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미 질문 속에 답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질문을 통해서 답을 어떻게
정리하여 말을 할 수 있는지의 능력도
훈련할 수 있는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자유학기제 학생들과
함께 하는 수업이 바로 인문학인데요
인문학 수업을 진행하면서
저 또한 인문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관련 서적을
몇 권 읽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느낀 점이 내가 몰라서
물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내용들까지도 수록이 되어 있어
더욱 감동스러웠습니다.

책이란 그런 것 같습니다.
바나나를 먹는 방법은 인터넷으로
키워드 검색만 해도 쉽게 알 수 있지만
책 속엔 바나나를 먹는 방법만이 아니라
바나나 껍질 활용법, 바나나의 효능,
바나나를 활용한 레시피까지
내가 의도치 않았고 물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책을 읽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제 안에도 많이 있지만 마치 그것이
제 자신을 합리화 시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조금은 부끄러워졌어요.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알고 싶어서 일부러 찾아보는
지식이 아닌 그 외에 나의 흥미를
유발할 만한 '의도치 않은 키워드'들이
생긴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창의독서법은 다른 시각으로 책을 읽고
느끼게 해주고 그 외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줬어요.

 

 

 

이렇게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더욱 분명해 질 쯤엔 어떻게 읽어야
더욱 재밌고 멋진 독서를 하게 되는지
비법을 알려주는데요,


바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창의독서법(창독)'입니다.

 

 

 

 

이 책을 읽고 아직 4살 밖에 되지 않은
한글도 숫자도 모르는 우리 애기에게
"책은 왜 읽어야할까?"
라고 물어 보았어요

"책을 읽으면 웃기니까"
하고 아이가 웃으며 대답하네요.

그 마음이 앞으로도 쭉 이어지길 바라며
저도 이 책을 읽고 더 많이 공부해서
아이와 함께 성정하고 생각하는
부모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어보시면 아실꺼에요
제가 왜 이렇게 강추강추 하는지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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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로 읽는 교양 세계사 - 경제를 중심으로 역사, 문학, 시사, 인물을 아우른 통합 교양서
오형규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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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인문학에 관심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저런 강의도 들어보는데
늘 한결같이 나오는 말들이 있어요.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이들의 수많은
궁금증과 실험정신, 철학, 사상 등의 기록이
현대의 질문들과 연결이 되어 그 속에서
답을 찾아낼 수도 있기 때문에
인문학을 알고 싶으면 선대의 글이나 기록,
고전, 문학, 위인전 등등을 필수로 읽어라.

 

최근 읽고 있는 보이는 경제 세계사 속에서
문득 그런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언가를 배우고 얻고 생각하기 위해서
더 없이 유익한 책이었거든요^^

 

 

30년차 베태랑 경제 기자이신 오형규 저자는
경제도 쉽고 재밌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평생 10권의 책을 쓰는 것을 목표로

경제로 읽는 교양 세계사 / 자장면 경제학 /
경제학, 인문의 경계를 넘나들다 /
치명적인 금융위기, 왜 유독 대한민국인가 /
오락가락 선택은 어려워:카너먼이 들려주는
행동경제학 이야기 / 십대를 위한 경제교과서 등
다수의 집필 저서가 있고 보이는 경제 세계사는
경제로 읽는 교양 세계사의 속편이며
중요한 전환점을 확대해서 보여주기 위해
돋보기로 관찰하듯 자세히 집필하셨다고 해요.

 

 

오늘날 당연시 되는 것들이
실은 하나하나가 장대한 역사다.
그 속에는 먼저 사 이들의 피와 땀,
열정과 모험, 도전과 깨달음이 배어있다.

 

정말 마음 깊이 공감되면서도 감격스러운
글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총 7 파트 이지만 그 안에 35가지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역사도 경제도 세계사도 전혀 관심이 없고
궁금하지도 않았던 저이고,
모르는 상식도 많았기에 읽는데에
흥미가 떨어질 것 같았는데
의외로 신기하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어요

 

 

 

 

커피의 흥미로운 역사이야기,
커피가 교황의 세례를 받았다거나
많은 예술가들이 커피를 마시고
영감을 얻어 작품을 만들었다거나
17~18세기 런던의 커피하우스에서
온갖 부류의 사람들이 모여 작은 일부터
위대한 업적을 남기는 토론을 했다거나
커피하우스와 보험, 증권 등 금융분야의
밀접한 관계까지 술술 읽혀나갈만큼
커피를 사랑하는 저에게는 신선했답니다.

 

 중세를 무너뜨리고 근대로 넘어가는
이야기 속에 쥐벼룩을 매개로 전염되며
3~4명 중 한 명꼴로 죽어 나간다는
무시무시한 대역병인 페스트가
1666년 런던 대화재로 인해
빈민가의 불결한 목조 가옥들이 타면서
의도치 않게  쥐들을 박멸하게 되면서
거짓말처럼 없어지게 되었고,
그 후 벽돌 주택과 화재보험이 생겼다 해요.

 

그리고 예전에 강철의 연금술사를

너무나 재밌게 보았던 일인으로서 ㅋ
연금술에 대한 근원과 역사,
엉뚱하지만 철학적인 이야기들까지
관심이 없으면 찾아볼 생각조차 못했던
관심을 유발하는 경제 세계사 이야기가
종합 선물세트처럼 푸짐하게 담겨있어요.

과학이나 세계사 경제 예술 등
여러 분야의 이야기가 폭넓게 담겨 있어서
누구든 편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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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살아있어요 - 캘리그라피로 소통하는 감성발달 한글놀이책
유동흔.채민경 지음 / 감성붓다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와 재미있게 놀아주는 교육적인 방법을
어렵게 생각하시는 부모님이 많으시더라구요

전에도 언급했던 것처럼
교과서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문화학교에
의성어 의태어 표현을 말로 해보고
또 미술놀이로도 하는 놀이수업이 있어요.
가족끼리 토요일에 함께 하는 수업인데요,
한글이 살아있어요와 딱 맞아 떨어지는
수업이라고 할 수가 있어요.

 

학원이나 문센 등을 이용하지 않아도
엄마아빠와 집에서 10분 20분 정도씩 활용해서
이런 놀이를 영유아 시기부터 함께 하신다면
상상력 표현력 이해력을 발달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애정 또한 쌓을 수 있을거에요.

제가 교과서박물관에서 놀이를 진행할 때
최소 4살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함께 했었기 때문에 놀이의 연령 폭이
상당히 넓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한글이 살아있어요는 놀이의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난이도를 높여서
놀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참고서와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https://blog.naver.com/penkyandyouri/221343403637

 

블로그 포스팅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 아이가 크레용을 쥐고 진하고
꼼꼼하게 색칠을 한다거나
동그라미를 그릴 수 있는 등의 발달확인도
가능하기 때문에 어린아이에게도
정말 좋은 발달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어른들이 생각하기엔 단어를 보고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들을 선으로 표현하는 것이
쉽고 간단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놀이진행을 할 때 함께 했던 아이들을 보면
초등학생 고학년에게도 몹시 고민스러운(?)
놀이인가 보더라구요 ㅎㅎㅎ
처음엔 조금 어려워 했지만 가족이 같이
몇 번 진행하다보면 다들 너무 재밌어하고
즐기는 모습이 보였답니다 ㅎ

 

 

표현력과 상상력 외에도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서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는 점과 그것을 존중해야된다는
존중과 배려심 또한 기르게 되는
훌륭한 놀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랑 말랑'을 어떻게 표현해볼까 했더니
똑같이 풍선을 그리겠다고 하네요 ㅎ
오일파스텔을 이용해서 색칠한 뒤에
부드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손으로 문질러서
퍼지게 했더니 곧잘 따라하네요

놀이에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함께 하는 참여자 끼리 단어와
의성어 의태어를 무작위로 설정하여
그것을 조합하여 그림으로 표현하고,
미술 도구가 아닌 여러가지 재료를 활용하여
그림과 함께 꾸며보거나 하는 등의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면 아이들이 더욱
신나고 재미있게 놀이를 즐길 것 입니다.^^

한글이 살아있어요 정말 강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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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살아있어요 - 캘리그라피로 소통하는 감성발달 한글놀이책
유동흔.채민경 지음 / 감성붓다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요즘 제가 교과서 박물관에서
의성어 의태어 관련하여 아이들에게
놀이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내가 보고 느낀 것을 아이가 스스로
의성어 의태어로 표현을 하고 또 그것을
미술활동으로 연결시켜서 상상력을
길러내는 놀이인데, 정말 기가막히게
딱 들어맞는 교재를 발견한거 있죠

 

 

제목 그대로 한글을 살아 숨쉬게
만드는 그런 놀이교재라고 생각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XShe13huO8A

 

지금 제가 함께 놀이를 하는 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도 있고,
6살 친구들도 있는데요,
대부분 한글을 깨우친 아이들이라서
1부터 10까지 모두 스스로 하고 있어요

 

 

물론 순수하게 모든 것을 스스로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제 생각엔 그것을 일부러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유리같은 경우는 아직 3돌이 안된
4살이라서 한글을 아직 몰라요.
그래서 처음엔 당황했었다지요 ㅋㅋㅋ

 

 

이렇게 한글로 표현을 해야하는데
우리 유리는 아직 그걸 못하니까요
쌩쌩과 살랑살랑이 그린 것은 똑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 와중에도
틀린 점이 있답니다 ㅋㅋㅋㅋㅋ
밑에 영상을 보면 알 수 있어요

 

http://blog.naver.com/penkyandyouri/221338977996

 

쌩쌩을 그릴 땐 아주 빠르게 그리고
살랑살랑을 그릴 땐 나름 천천히
살랑살랑 느낌으로 그렸답니다 ㅋㅋㅋ

 

 

이렇게 그림과 글자로 나타내는
부분도 있다는 것을 보고 힌트를 얻어

 

유리의 그림과 저의 한글을 조합해서
만든 작품들이에요 ㅎㅎㅎ
제가 으르렁을 그릴 때 눈동자를
넣었더니 다음 그림에선 유리가 직접
눈동자라며 그려넣는 것을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ㅋ
한글을 몰라도 함께할 수 있는
캘라그라피 놀이가 있다는 것이
획기적이고 멋진 교재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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