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 살아있어요 - 캘리그라피로 소통하는 감성발달 한글놀이책
유동흔.채민경 지음 / 감성붓다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와 재미있게 놀아주는 교육적인 방법을
어렵게 생각하시는 부모님이 많으시더라구요

전에도 언급했던 것처럼
교과서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문화학교에
의성어 의태어 표현을 말로 해보고
또 미술놀이로도 하는 놀이수업이 있어요.
가족끼리 토요일에 함께 하는 수업인데요,
한글이 살아있어요와 딱 맞아 떨어지는
수업이라고 할 수가 있어요.

 

학원이나 문센 등을 이용하지 않아도
엄마아빠와 집에서 10분 20분 정도씩 활용해서
이런 놀이를 영유아 시기부터 함께 하신다면
상상력 표현력 이해력을 발달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애정 또한 쌓을 수 있을거에요.

제가 교과서박물관에서 놀이를 진행할 때
최소 4살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함께 했었기 때문에 놀이의 연령 폭이
상당히 넓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한글이 살아있어요는 놀이의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난이도를 높여서
놀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참고서와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https://blog.naver.com/penkyandyouri/221343403637

 

블로그 포스팅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 아이가 크레용을 쥐고 진하고
꼼꼼하게 색칠을 한다거나
동그라미를 그릴 수 있는 등의 발달확인도
가능하기 때문에 어린아이에게도
정말 좋은 발달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어른들이 생각하기엔 단어를 보고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들을 선으로 표현하는 것이
쉽고 간단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놀이진행을 할 때 함께 했던 아이들을 보면
초등학생 고학년에게도 몹시 고민스러운(?)
놀이인가 보더라구요 ㅎㅎㅎ
처음엔 조금 어려워 했지만 가족이 같이
몇 번 진행하다보면 다들 너무 재밌어하고
즐기는 모습이 보였답니다 ㅎ

 

 

표현력과 상상력 외에도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서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는 점과 그것을 존중해야된다는
존중과 배려심 또한 기르게 되는
훌륭한 놀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랑 말랑'을 어떻게 표현해볼까 했더니
똑같이 풍선을 그리겠다고 하네요 ㅎ
오일파스텔을 이용해서 색칠한 뒤에
부드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손으로 문질러서
퍼지게 했더니 곧잘 따라하네요

놀이에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함께 하는 참여자 끼리 단어와
의성어 의태어를 무작위로 설정하여
그것을 조합하여 그림으로 표현하고,
미술 도구가 아닌 여러가지 재료를 활용하여
그림과 함께 꾸며보거나 하는 등의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면 아이들이 더욱
신나고 재미있게 놀이를 즐길 것 입니다.^^

한글이 살아있어요 정말 강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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