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영문법 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주선이 지음 / 사람in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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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에서도 문법을 배우고 있는지 
집에 중고등생 같은 큰 아이가 없는지라 잘 모르겠지만
80~90년대만 해도 영문법을 먼저 배웠썼는데요
(영어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책이 성문영어네요 ㅎㅎ)

2000년대 들어서 부터였던 것 같아요
그런 영어공부 방식은 맞지 않는다고 
어린아이가 한글을 깨우치듯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방식을 권장한다고 티비나 라디오에서 들었어요

하지만 기존에 있는 영어 수업들을 들어보면 
결국에는 영문법을 설명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저 또한 일본어를 가르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자연스러운 영어익히기는 아직 문법을 모르는 
영아 정도에게나 적용이 된다고 감히 생각해요 ㅜ ㅜ

왜냐면 6살인 우리 아이 조차도 영어 동요를 제외하곤
어린이집어서 영어로 대화를 배우거나 한 것은
왜 그렇게 말하는 거냐고 저에게 물어보거든요

예를 들어서 어린이집에서 하루는 스페셜데이 행사로
야채와 과일들을 놓고 7살형님들이 판매하는 셀러
밑에 동생들이 손님이 되었는데 한글로 말하면
구매를 할 수 없는 거였어요

당연히 야채 과일 이름은 다 외웠는데
어떤 것은 an이 들어가고 a가 들어가고 
또 어떤 것은 왜 안들어가? 입니다 

Give me an apple, please.
Give me a banana, please.
Give me grapes, please.

아무리 쉽게 설명해도 결국 문법 설명인거죠^^
외국의 언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문법을 알지 못하면
확실히 배우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서두가 좀 길었어요~
그래서 내년에 학교 입학하는 우리 조카에게
이 정도는 할머니랑도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준비한 이모의 선물♡

참고로 저희 조카는 우리 아이와 다르게 영특하고 
호기심이 많아서 5살에 외할머니에게 배워서 
한글을 깨우치고 동화책도 스스로 읽었구요

이미 5살에 영어 알파벳도 다 읽고 쓸 수 있었고
6살엔 한자를 배우기 시작해서 한자 자격시험도
준비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취득까진 못했어요

국제 미술 대회에서 최우수상도 탄 영특한 아이라
이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마음급한 이모가
벌써부터 준비를 했답니다 ㅎㅎㅎ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서 짧막한 만화가 먼저 나오구요
그 밑에는 문법의 규칙과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예문들과
반복학습을 위한 제법 많은 문제들이 있어요

하루 한 유닛씩 가볍게 끝내면 
한달이면 충분히 끝낼 분량으로 이뤄져 있어요
이 책을 마치고 나면 일전에 소개해드렸던
초등영어를 결정하는 영어표현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 영어 교과목과 연계된 교재여서 
더욱 실효성이 있고 실제 영어발음도 들을 수 있어서
가정에서도 충분히 학습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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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업무 공략집 - 필수 공식으로 하루에 하나씩 정복하는
최준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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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접했던 엑셀 실무 책 중에서
가장 최고 였던 엑셀 업무 공략집을 소개합니다.
정말 순위로 하지만 0순위일 정도로 가성비 굿입니다.



여러 형태의 포지션에서 이런저런 업무를 많이 겪어봤고
그 중에서도 늘 빠지지 않았던 작업은 고등학교 때부터
전공해왔던 엑셀과 파워포인트, 한글이었어요.



그래서 제 나이 또래 누구보다도 정말 엑셀은 자신있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이 책 펼치는 순간부터
'내가 이런 기본적인 것도 몰랐나?
이런 기초적인 기능을 왜 나는 지금까지 몰랐지?'라는
생각이 끊이질 않았더랬죠 ㅠ ㅠ
제일 처음에 나오는 두 데이터 값이 동일한지 여부를 
알 수 있는 함수... 라는데...저는 처음 알았어요;;
제가 초급자였나봅니다...^^;



이런 조건부 서식은 만들어볼 생각 조차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정말 가치있는 정보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런 형태의 보고서 등을 제출할 일이
없었기도 했었지만 배워놓으면 언젠가 꼭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ㅎ

늘 생각하지만 얼만큼 아느냐가 아니라
얼만큼 활용하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기억이나 이해보다는 활용력에서 그 사람의 능력이
평가될 수도 있다는 것을 엑셀을 사용할 때마다 느껴요.



엑셀 능력 만렙이라는 단어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책의 구성이 너무 좋았는데요,
좀 충격인건 이 책이 1단계였더라구요 ㅎㅎㅎ
사진에 보면 2단계, 3단계, 4단계 책의 설명도 있어요



모두 배우고 난 뒤에 언젠가 활용하고 싶어지면
맨 뒷장에 있는 찾아보기 목록에서 찾아서 쓰면 되요!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아직 책을 끝내진 못했지만 모두 학습하고나면
단계별 책도 구입해서 완전 마스터 하고 싶네요^^
절대 소장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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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과 오십 사이 - 4050세대 인생 새판 짜기 프로젝트
김병숙 지음 / 성안당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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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체중의 공통점은...?

앞자리 수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아닐까..

어려서부터 30대까진 참 젊고 이쁜 나이라고 생각했고,
30대 그 후의 삶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그렇데 이제 곧 그 생각해본 적도 없는 마흔이라는 
삶의 시작이 다가오기 시작하니 막연한 불안감이 든다
마흔이 뭐 큰일도 아닌데 말이다....

사실 마흔에 대한 두려움은 20대 때부터 있었다.
30대 초반에 결혼과 출산을 겪으면서 그리고 경단녀가
되면서 그 불안감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어떻게든 마흔에는 나를 좀 탄탄히 다져놓아서
처량한 여자나이 마흔(?)이 되지 않기 위한 몸부림으로
자격증 수취도 해보고 이런 저런 직업도 경험해보았지만
아직까지도 방황하고 있는 터라 준비(?)와 다짐으로
사십과 오십사이라는 책을 들었다.
아직 아이는 손이 한참가는 나이이지만 
우리 엄마가 겪은 것처럼 손이 덜 가는 시기에
우울감이 오지 않도록 계속해서 나를 지지고 볶아가며
채찍질해야만 나는 안정이 되었다.

하지만 부족한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첫 페이지에 그동안의 내 마음이 들키기라도 한 듯..
혹은 알아주기라도 한 듯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
그 다음 흉내 내지 말고 나대로 살아가라는 말도..
부모와 타인의 이목에 사로잡혀 본문의 내용처럼
어려서 외국에 살면서도 제대로 여행한번, 티비한번,
나 자신을 위한 쇼핑한번 해본 적이 없었다.

행복하진 않았었을텐데 말이다..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제대로 해본 적도 
배운적도 없어서 결국 지금의 나는 타인의 시선에
허울만 좋은 텅 빈 껍데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여러분의 시간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다른 누군가의 삶을 사는 것처럼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다른 누군가의 생각의 결과로 살아가는
독단에 빠지지 마세요.

내면의 소리를 없애버리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허락하지 마세요.

사십과 오십사이 P24

책 속의 내용처럼 '자신을 학대하는' 사람이
바로 나같은 사람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마치 이야기의 흐름이 내가 느끼고 살아온 시간을
쭉 훑어오는 그런 느낌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박정자 배우의 '습관적 관용어구'라는 것이다.

그녀는 목표는
'환갑잔치에 허리 24인치, 하이힐 신기'이며,
'20대로 진화하기'가 인생의 프로젝트라고 했다.

나는 아직도 고등학교 때 입었던 
엄마가 만들어주신 옷을 간직하고 있다.
언젠가 그 옷을 입을 수 있을 만큼
다이어트도 성공하고 건강미를 갖고 싶었기 때문인데
누군가 나에게 여자는 3년에 한번씩 옷을 버리고
다시 사야한다고 버리라고 했었다.

박정자 배우의 말씀처럼 버리지 않기를 잘했다는 생각과
나이가 더 들더라도 언젠가 꼭 이뤄야지라는 결심도 든다.

이렇게 부족한 나인데 어떻게 타인의 아픔을
보듬어 줄 수 있을까 싶어서 포기했던
상담 쪽 일을 위해서 현재 공부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자신감과 확신이 생겼다.
자신을 매장하려 했던 주인이 뿌린 흙을 밟고
점점 위로 올라온 당나귀처럼 
나 또한 이 글을 '영혼의 발판'삼아 위로 위로
나이에 대한 두려움없이 도전해보기로 했다.

많은 일화들과 명언들이 담겨 있어서
소장가치가 뿜뿜한 책을 알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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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퍼즐 두뇌게임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존 브렘너 지음, 이은경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보누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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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머리쓰는 걸 너무너무 싫어하는데
요즘 머리 쥐어짜며 공부를 하고 있어서
두뇌회전 겸 스트레스 해소 겸 평소엔 1도 맘에 없는
두뇌게임 책을 손에 넣었습니다.
아이에게는 늘 '우리 뇌도 운동을 해야 튼튼해져'라고
얘기했는데 정작 엄마는 운동은 커녕 요즘 유투브에
중독이 되가지구 너무 부끄러웠어요 ㅠ ㅠ
'과연 내가 얼마나 풀 수 있을까, 괜히 풀었다가
더 충격받는 것은 아닐까'하며 오픈했습니다.




17명 가족끼리의 단톡방에서 어르신들이 가끔
치매예방이라면서 이런 머리쓰는 문제들을 올리시는데
어르신들은 왜 이런 문제들을 좋아하실까요-_-;;;
뭔가 '아직 난 녹슬지 않았어'를 증명받고 싶으신걸까요;

이 책을 처음 마주한 날도 마찬가지로
대체 이 문제가 뭐인가.. 내가 왜 이런 걸 시작했나..
은근 스트레스로 다가와서 덮어버렸는데
오늘 공부하기 전에 혹시나 하고 잠시 펼쳤는데
펼치자마자 몇 페이지나 휙휙 푼거있죠!!!

어머나..놀라워라..나는 멘사인가..
아이큐가 높지도 않은데ㅋㅋ
잠시 신기함과 기쁨과 감동에 조용히 환호성지릅니다ㅋ




책에 써진 것처럼 '영영 풀지 못할 것 같은 퍼즐을
마침내 정답을 구해냈을 때의 쾌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이다'라는 말이 훅 떠올랐어요 ㅎ

이런 머리아픈 문제들은 절대로 못 풀것 같았는데
잠시 덮어뒀다가 맑은 정신에 하니 더 잘 되는 듯해요
요 며칠 공부 시작 전에 하는게 더 잘 풀리는 것 같아서
워밍업 느낌으로 4~5문제 정도씩 풀고 공부를
시작하는데 왠지 더 집중도 잘 되고 머리가 가벼워요!

뒤로 갈 수록 점점 어려워지는게 아니라
130개의 여러 단계의 퍼즐이 섞여있고,
1, 2단계의 퍼즐을 못 풀었는데 갑자기 3단계의
퍼즐이 풀리기도 하는 아이러니도 있었답니다. ㅋ

긴 시간 공부와 전투를 해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격려의 선물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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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탐정 숨은 그림 색칠놀이 엉덩이 탐정 색칠놀이 2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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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너무너무 재밌는데 작년까진 아이가
엉덩이 탐정만화를 어려워해서 시청을 못했답니다.

그러다 올해 2월부터 이종사촌인 7살 언니와 
3개월 간 함께 지내더니 엉덩이 탐정을
너무너무 좋아하게 되었어요!
덕분에 엄마도 아이와 함께 만화를 볼 수 있게됐죠 ㅎ



6살도 되었고 본인보다 한 수 위인 언니에게
순발력과 탐지력 등을 배웠나봐요!
사건 해결 중 엉덩이도 잘 찾기 시작하더니 나중엔
범인도 잘 찾아내는 엉덩이 탐정 왕팬이 되었어요!

이 기세(?)를 몰아 딸아이에게 엉덩이 탐정
숨은그림 색칠놀이를 내밀었더니 좋아서
돌고래 같은 환호성을 지르네요 ㅎㅎㅎ



엄마인 저는 어려서 학습지나 학원 다니는
친구들을 너무 부러워했어서 어른이 되어도 
이런 아이들 놀이를 참 좋아해요ㅋㅋㅋ
그래서 엄마와 딸은 요즘 찰떡궁합입니다 ㅎ



캐릭터들이 정말 귀욤터집니다 >_<
스티커 붙이기나 생각하는 영역 등의 특별게임은 
아이가 스스로 해결하도록 열심히 옆에서 응원해주고
아직 어려워하는 색칠놀이는 엄마가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ㅎ 



디테일함을 살려서 색칠한 엄마의 색칠실력!
그리고 그림 맞추는건 우리 아이실력!
신나게 하다 엉덩이탐정 만화나오면 또 같이 보구
저는 역시 아이랑 함께 하는 요런 분야가 재밌네요^^


엉덩이 탐정은 좋아하는 연령층이 많기 때문에
형제나 친구들과 한 권씩 놓고 서로 게임 즐기면
더욱 더 재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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