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아 꽃아 문 열어라 - 이윤기 우리 신화 에세이
이윤기 지음 / 열림원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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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詩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았다...

나의 무식함은 하늘을 찌르는구나....허~~

 

우물속 개구리의 모습에서

언제나 "우리"라는 우리에 감금당해사는 우리...의 모습이 떠오른다.

우리의 신화는 결국 세계와 소통하는 문이 었음을....우리는 우리라는 이름으로

그 문에 못질을 하고 있었구나......

속칭 "우리"선조들은 세계의 "우리"와 하나였는데......지금의 우리는

우리와 단절된 우리안에 우리로서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벽이 없으면 문이 필요없는 것을...

왜 이리도 벽이 많은가?

벽을 허물지 못하거든

문이라도 많으면 무슨 소용이랴......

문은 언제다 닫힐 수 있고......

덩달아 문을 사랑하는 자물쇠가 있는것을....

벽을 허물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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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우아함
뮈리엘 바르베리 지음, 김관오 옮김 / 아르테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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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데.....

읽을때마다 졸린다.....콜!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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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 1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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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책을 읽다가....

늘 그렇듯이 눈물이 고여였다....

지하철이라는 열린공간이라는 이유로 잠시 책을 덮고....

신경숙님의 글을 읽다보면 늘 그렇다....

왜이리도 슬픈지.......ㅋㅋ

홀로남겨진 모습.....

꼭지를 잘라 배를 갈아먹이는 모습....

말못하는 강연의 은방울이라는 외침을 들었던.....

....

 

사실 눈물이 나올 정도는 아니었는데.....ㅋㅋ

가을 타나.........

우울한가?.......

 

태양보러 덕수궁이나 놀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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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김형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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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의책 선택의 가장 큰 기준은 작가에 대한 사랑이다.

김형경님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왠지 모를 공통점...물론 나만의 생각이지만..............

외출이라는 책은 책으로 먼저 알려지기 보다는 배용준의 작품이란 점에서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영화와 동시에 책이 출판되었구.....

 ..................................................

 

안(內)이라는 것과 밖(外)라는 것의 구별은 과연 무엇일까?

무엇이 안이고 무엇이 밖인가?

프랑스의 포스트모던이즘 철학자 들뢰즈의 말처럼 인류가 선택한 삶의 방식은 크게 두종류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붙밖이 삶을 의미하는 영토화, 코드화의 길이며 다른 하나는 탈주와 유목의 삶이라는 것이다.

 안과밖이라는 구별 역시 붙밖이 삶을 전제로 하는 건 아닐까? 붙박이는 사람의 본능적 자유를 구속하며

속박한다.

일정한 틀에서 벗어난 삶은 일탈이되고. 불안정하고 비 이성적 합리적 삶이라고 말하며.....

모든 인간이 제도화된 코드화된 삶의 틀에 꾸역꾸역 채워지길 바라며, 기도한다.

외출이라는 것 역시 일정한 틀을 전제로 하는 건 아닐까?

일정한 틀 속에서의 만족한 삶에서 본의 아니게 그 틀이 깨지며 느끼는 절망과 공포속에서 다시 자유로움을

느끼며 유목민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외출이라는 단어는 적합하지 않을 것이다.

단지 늘 그렇듯이.....그냥 그렇게 가는 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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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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