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 사피엔스 학교의 탄생 - 스마트폰 종족을 위한 새로운 학교가 온다
최승복 지음 / 공명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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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스마트폰 없이는 생활이 힘들어지는 포노 사피엔스에게는 어떤 학교가 필요한지 서술하고 있는 책이다.


책은 크게 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학교의 모습은 근대학교이고, 포노 사피엔스에는 맞지 않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서술한다. 2장에서는 포노 사피엔스에 어울리는 학교는 어떤 학교이고, 그런 학교로 변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 지를 적고 있다.


근대학교는 산업혁명 이후에 생겨나 현재까지 지식 전달과 습득을 위해서 존재한다. 기본적인 학습의 방법은 '순서에 맞게, 차근차근, 기초부터 심화까지' 같은 방법이다. 이 방법은 인쇄물로 공부하기 때문에 생겨난 산물이다. 하지만 포노 사피엔스의 학습법은 다르다. 책의 있는 표현을 빌리자면 '아무데서나 시작하고 하이퍼링크로 날아다닌다'. 이게 새로운 학교의 모습이 필요한 이유이다.


새로운 학교는 개별화된 학습자 중심적이고 실천 역량을 학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배움에 있어서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한다. 학습에 방해 된다고 수업전에 스마트폰을 겆는게 아닌 수업중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분명이 학교들도 준비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학교의 준비보다 더 빨리 교육환경이 변하고 있다. 수업중에 스마트폰... 참 어려운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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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옳았다 - 미처 만들지 못한 나라, 국민의 대한민국
이광재 지음 / 포르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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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대통령의 보좌관이었던 이광재 의원이 적은 정책제언집이다.
제목만 보자면 노무현 전대통령의 정책제언집같이만, 그건 아니다. 이광재 의원이 쓴 글이다. 과거 노무현 전대통령의 말이나 행동이 나오기는 한다.

가장 먼저 하는 이야기는 청년에 대한 이야기다. 과거 노무현정부를 회상해 보자면 가장 좋았던 것이 젊은 장관, 정치인들의 등장이였다. 아, 나라가 젊어지겠구나 생각했었는데 그 이후의 대통령들의 옛날 사람 데려다 쓰기로 인해 오히려 늙은 장관, 정치인 판이 되어 버렸다. 기성 세대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청년세대의 과실을 따먹어 버린것이다. 

청년세대에 대한 잘못의 속죄를 위해서는 책의 4장에 나오는 '교육'에 대한 정책이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교육'에 대한 부분에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보이지 않는다.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생각하는 힘', '창의적인 생각'이다. 누구나 이야기하지만, 누구도 실현하지 못하고 있는 웃기지만 어려운 과제..

코로나19 시대를 겪어가면서 그동안 알고 있던 선진국에 대한 환상이 깨져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모델이 될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과거 노무현 전대통령이 생각했던 나라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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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바스키아
파올로 파리시 지음, 김마림 옮김 / 미메시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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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그라피티 예술가 바스키아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책이다.


표지만 보고 정한 책이라서 만화책인줄 모르고, 흑백 이북리더로 읽기 시작했다. 잘못된 것이였다. 이건 칼라로 보아야 한다.

책은 일단 바스키아 아버지 시점에서 시작해서 바스키아의 죽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탄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만화는 그라피티로 구성되어 있고 팝아트적인 색채로 강렬하게 채색되어있다. 다른말로는 눈이 피곤하다. 이북리더기의 밝기를 좀 줄여도 좋을듯히다.

한 챕터가 끝나면 그 내용에 대한 바스키아의 쪽지가 짧게 나온다. 


두번째 챕터는 바스키아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서술된다. 세이모 활동이 주된 이야기이다. 

세번째 챕터는 앤디 워홀과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마지막 챕터에서 바스키아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이다. 솔직히 책에는 챕터나 목차가 따로 제공되지는 않는다. 내가 임의로 붙여본 내용이다.


책은 바스키아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담담하게 그려낸다. 하지만 생이 워낙에 짧았고, 마약중독에 의한 사망이었으므로 더이상 파고들 내용도 없을 것이다. 그의 작품을 아는 사람이 그 사람의 생이 궁금하다면, 그리고 그 생을 추모하고 싶다면 읽어보길 권한다. 나는 반대로 이 책을 읽고 그이 작품을 찾아봤데.. 나는 미술적 감각은 0점인 사람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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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는 싫지만 내 일은 잘합니다 - 별난 리더를 만나도 행복하게 일하는 법
후루카와 히로노리 지음, 이해란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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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모든 직장인이라면 가지고 있을 상사, 그것도 이상한 상사가 도대체 어떤 놈인가를 설명한 책이다.


오랫만에 읽는 그냥 쭉쭉 읽히는 책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저사람은 왜 그래'라고 생각해 본적이 있다면 즐겁게 읽힐 것이다. 그렇다고 아직 구직중인 사람이 직장생활을 생각해보기 읽는다면, 갖지도 않은 직장에 회의감만 들것이다. 비추이다.


책은 나쁜 상사를 크게 3가지로 구분한다. '싫은 상사', '무능한 상사', '불량 상사' 개인적으로는 2번이 가장 싫다. 또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저 3가지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상사도 많다. 정말 싫다.


꼭 부하직원에 도움되는 말만 나오지도 않는다. 내가 상사일때 나쁜 상사에서 벗어나는 조언도 살짝나온다. 하지만 나쁜 상사가 이 책을 읽고, 이게 내 모습이니까 고쳐야겠다고 할 줄은 모르겠다. 그정도만 해도 좋은 상사축에 들어갈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상사에게 '내줄 살'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마치 병법같다. 상사가 먹고 떨어질 걸 준비하라는 이야기다. 40줄에 접어든 지금 회사일을 하면서 가장 와닸는 부분이였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장에서는 나쁜 상사때문에 회사를 그만두지는 말라는 진심어린 조언을 해준다. 일단은 내가 강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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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수업 - 슬픔을 이기는 여섯 번째 단계
데이비드 케슬러 지음, 박여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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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소중한 사람이 죽고 남겨진 사람의 읽어야 할 지침서이다.


책의 표지를 보면 슬픔을 이기는 6번째 단계에 대한 책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굳이 1-5단계를 미리공부하고 이책을 볼 필요는 없다. 작가의 다른 저서인 '인생 수업'과 '상실 수업'을 같이 읽을 필요도 없다. 다만 이책이 필요할 때, 누군가가 떠나갔을 때, 딱 그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책 표지의 삽화가 대충 그린듯하지만, 내용가 너무나 잘 어울렸다. 아마존에서 원서를 찾아봤지만 한국판과는 다른 표지였다.


책을 읽는 내내, 15살에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 30살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가 생각이 났다. 내가 소중한 사람을 잊기 위해서 어떻게 했었는지, 하나는 비행이였고, 하나는 음주였다. 그때 이책이 있었고 누군가 이책을 추천해 주었다면 조금더 편하게 이겨냈을 것이다.


책은 충분한 실례를 들어가면서 슬픔을 진단하고 설명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중에 가장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1장의 마지막 목차인 '5. 다시 살아가리라는 결정'이다.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말이다. 그리고, 좀 더 나이를 먹으면 남겨질 사람들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해놓아야할지 정리하기 위하여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쉬운 것은 미국 작가의 책이라는 것이다. 큰 줄기는 비슷하지만, 애도하는 방식이 우리나라보다는 미국의 사례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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