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말하고 삽시다 - 수천 명을 변화시킨 부드럽지만 단단하게 말하는 법
오창균 지음 / 북스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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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쉽지만, 이책은 말하기 방법의 모범을 보여주는 책은 아니다. 책을 읽는 독자가 자신에게 맞는 말하기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책은 크게 5가지의 파트로 구분되고, 한 파트는 십여개의 작은 챕터로 이루어졌다. 파트의 구분에 선후관계, 인과관계 등은 없으므로 차례를 보고 끌리는 것을 먼저 읽어도 상관이 없다. 각 챕터들은 챕터의 제목과 연관이된 사례를 들면서 조언을 해주고 있다. 자신이 어떤식으로 말을 하고 있으며, 어떤걸 고치고 싶은지 알고 있으면 분명이 도움이 될 책이다. 다시말해 그냥 읽지 말고, 자신의 말하기를 돌아보고 관련이 있는 챕터를 우선 읽어보길 바란다.

  먼저 읽고, 생각이 많이 나는 챕터는 파트2의 '묵은지, 신 김치 또는 겉절이 같은 시피치'였다. 말을 하는 직업을 가진지 20년이 넘은 지금, 내 말하기는 어떤가 반성하기 위해 들어본 이 책에서 내가 그동안 잘못하지 않았구나하는 구원을 얻었던 챕터이다. 특이한 챕터는 말하기 방법책인데 이모티콘 사용에 대해 나온 챕터이다. 책 구성상 어울리지 않는다.

  결국 말하기는 자신감이다. 저자는 그중에 올바른 자신감을 '건강한 자존감'으로 표현하고 있다. 말하기가 어려운 사람이나, 본인의 말하기에 의문을 있던 사람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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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챌린지 - AI 시대, 가장 강력한 스펙은 하루 한 도전을 100일간 이어가는 힘이다
오츠카 아미 지음, 류두진 옮김 / 인사이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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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성형 AI가 유행하다가, 순식간에 일상화가 되어가고 있다. 나도 한번 써봐야지 하면서 골라본 책이다.

  책은 크게 2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첫번째는 생성형 AI와 대화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대화하지만, 그 예를 보면서 독자는 자신에 맞는 대화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두번째는 100일 챌린지를 설명하고 있다. 쉬운것 같지만 어려운 100일 챌린지에 참여하는 사람의 변화를 가감없이 보여주면서, 독자가 챌린지를 하면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을 어떻게 풀어가는지 알 수 있다.

  저자는 2023년부터 시작하여 2024년까지의 경험을 적고 있다. 지금은 고작 2025년인데 말이다. 아마 더 늦게 내면 이 책이 지닌 가치가 떨어질 것을 생각해 보고 난 결정이겠지만, 참 빠르게 나온 책이다. 보통 컴퓨터 관련 도서를 살펴보면 프로그램의 실행부터 시작하여 각종 예졔를 만들어 보겠지만, 이 책은 전혀 다른 방법으로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 100일 챌린지를 시행하며 적어보는 일기 내지 일지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처음부터 쭉 읽어 가면 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나는 생성형 AI로 게임을 만들어 볼 생각은 전혀 없다. 하지만, 어떻게 대화해야하는 지를 알고 싶어서 골랐는데, 나와 같은 생각을 가졌다면 적극 추천한다. 덤으로 100일 챌린지하는 방법도 알 수 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빨지 이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벌써 생성형 AI는 일상이 되어버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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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록 풍선껌 다산어린이문학
이정란 지음, 모루토리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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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요새 아이들은 껌을 잘 씹지 않는다. 그런데 이책이 나와버렸다. 가짜인지 알면서 혹시하고 풍선껌을 사게 만드는 책이 나와버렸다.

  제목은 '볼록풍선껌', 표지에는 여자이아와 다람자 한마리가 웃고 있다. 아이들이야 무슨 이야기일까 갸우뚱하겠지만, 어른들은 딱 무슨 이야기겠네 해버릴 수 있는, 바로 그 이야기다.

  동화책이니 우선, 내용과 그림이 잘 버무리는 지가 중요하다. 삽화는 아주 앙증맞게 잘 그려져 있으며, 양도 적당하다. 아쉬운 거는 다람쥐 다리를 너무 사람의 손,발처럼 그려놨다는 것뿐이다.

  글씨 크기도 큼지막해서 좋다. 주인공은 초등학생 2학년으로 나오지만, 2학년 초에는 약간 읽기 어려울 수도 있다. 3학년 정도면 충분하다. 

  주인공 '하루'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한다. 하지만 어머니의 반대로 그게 어렵다. 그러던 중 문 앞에 다람쥐 인형이 달려있는 편의점에서 풍선껌을 사게 된다. 풍선껌에 들어 있는 쪽지를 따라가서 '볼록'이라는 다람쥐를 만나 생각도 못한 일어 벌어진다. 이야기에서 아쉬운거는 껌이랑 견과류를 깥이 싶게 되면 껌이 녹게되는데, 그것에 대한 설명은 없이 그냥 씹으면 껌이 작아진다. 비과학적인 이야기라도 과학적인 설명은 필요할 것이다.

  이 동화를 읽은 아이들은 껌도 싶고, 풍선을 불어서 소리를 내며 터트려보고 싶을 것이다. 예전처럼 풍선껌 부는게 유행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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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1 - 똑똑! 옆집 여우인데요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1
도미야스 요코 지음, 오바 켄야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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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시노다 가족은 이상하다. 비밀을 말하자면, 엄마가 여우다. 거실에서 티비를 보는 할아버지도 여우고, 가끔 방문하는 삼촌과 이모할머니도 여우다. 아빠는 인간이라서, 3남매는 인간과 여우의 혼혈이다. 꿈같은 이야기다. 긴 이야기에서 1권은 항상 각종 인물과 배경을 설명을 하는 설명서같은 존재이지만, 진짜 설명서 마냥 딱딱하지는 않는다. 

  사건은 꼬마용이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꼬마용이 해결이 되지 않았는데, 삼촌의 방문으로 뱀과 문제도 생긴다. 엉망진창의 상황에서 실마리는 쉽게 풀리면서 처음 문제였던 꼬마용도 해결이 된다. 그 와중 출현 인물의 설명이 끝나있다. 완벽한 1권이다.

  10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 있는 책은 앉은 자리에서 술술 읽히고, 삽입된 삽화도 이야기의 뒷맛을 복돋아 올려준다. 후속권도 빨리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3남매가 가지고 있는 능력들이 점점 사건해결의 핵심이 되어갈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괴의 이야기를 이렇게 일상에 녹여서 풀어가다니, 작가의 실력에 다시한번 감복된다. 여우랑 인간의 혼혈정도는 아무일도 아닌, 그냥 밝히기 싫은 다문화가정 정도의 사정이다. 이 책을 읽고 주변에 여우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근거없는 환상에 내일부터 내 친구들도 다시한번 의심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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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요괴 병원 1 - 요괴도 감기에 걸려요! 여기는 요괴 병원 1
도미야스 요코 지음, 고마쓰 요시카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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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주인공은 우연한 기회에 호즈키 선생님이 운영하는 요괴병원에 놀러가게 된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외래 요청에 의하여, 혼자 요괴병원을 보게 된다. 그후 호즈키 선생님을 도와주게 되고, 요괴병원의 조수가 된다. 이게 '요기는 요괴 병원' 시리즈 1권의 대략적인 내용이다.

  소설은 글만 있지않고, 적당한 삽화가 제공된다. 아무래도 책의 독자층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주제 또한, 아이들의 흥미를 끌수 있는 요괴라는 점이 신선했다. 1권의 이야기에서 중심이 되는 요괴는 여우요괴, 달걀귀신, 도깨비이다. 주인공과 호즈키 선생님이 요괴들을 어떻게 치료하는 지는 직접 책을 읽어보면 된다. 앉은 자리에서 술술 읽히는 매끈한 이야기 구성이 일품이다.

  아, 주인공의 이름은 '미네기시 준'이다. 이름은 호즈키 선생님한테 자신을 소개할 때 한번 나온다. 나머지는 1인칭 대명사로만 표현이 된다. 아마도, 책을 읽으면서 독자가 자신을 대입하기 쉽게 하려고 그랬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책의 좋은 점은, 다음 권 소개를 삽화와 함께 '이런, 이런 요괴가 다음 권에 나오니까 꼭 읽어봐!'라는 구성으로 되어있는 것이다. 아, 고민이다. 다음 권도 읽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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