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 옳았다 - 미처 만들지 못한 나라, 국민의 대한민국
이광재 지음 / 포르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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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대통령의 보좌관이었던 이광재 의원이 적은 정책제언집이다.
제목만 보자면 노무현 전대통령의 정책제언집같이만, 그건 아니다. 이광재 의원이 쓴 글이다. 과거 노무현 전대통령의 말이나 행동이 나오기는 한다.

가장 먼저 하는 이야기는 청년에 대한 이야기다. 과거 노무현정부를 회상해 보자면 가장 좋았던 것이 젊은 장관, 정치인들의 등장이였다. 아, 나라가 젊어지겠구나 생각했었는데 그 이후의 대통령들의 옛날 사람 데려다 쓰기로 인해 오히려 늙은 장관, 정치인 판이 되어 버렸다. 기성 세대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청년세대의 과실을 따먹어 버린것이다. 

청년세대에 대한 잘못의 속죄를 위해서는 책의 4장에 나오는 '교육'에 대한 정책이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교육'에 대한 부분에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보이지 않는다.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생각하는 힘', '창의적인 생각'이다. 누구나 이야기하지만, 누구도 실현하지 못하고 있는 웃기지만 어려운 과제..

코로나19 시대를 겪어가면서 그동안 알고 있던 선진국에 대한 환상이 깨져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모델이 될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과거 노무현 전대통령이 생각했던 나라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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