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야행성동물
황희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작중인물을 통하여, 현대적 좀비가 어떻게 시작될 수 있는지 작가의 상상력으로 통하여 완성된 소설이다.


일단 시작은 미국이다. 마약과 총이 한국보다는 자유로운 국가에서 시작된다. 국경수비대에서 일하는 주인공 한나는 작은일에 휘말리게 된다. 하지만 알고 보니, 큰일이였고 그 결과 부모님이 계신 한국의 외딴섬에 몸이 불편한 딸인 러너와 함께 오게 된다. 그 섬은 단지 한국에 있을 뿐 사건이 일어나자 미국의 축소판처럼 변해간다.


의지가 없어 보이는 좀비, 좀비를 사냥하는 주민, 거기다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배신. 그런 아비규환에서 주인공은 성장해 간다. 그리고 알고 만다. 왜 현대적 좀비 사태가 시작되었는지,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앉은 자리에서 기분좋게 쭉 읽히는 좋은 소설이다. 거기에 기존의 좀비소설과는 확연히 달랐다. 이 소설은 왜 좀비가 발생하게 되었는지를 말하고 싶은 추리소설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 대한 납득할만한 이유도 분명히 담고 있다. 아쉬은 점은 시간의 템포가 너무 빠르다. 그리고 '흰섬'에 대한 모든 비밀이 밝혀지지 않는다. 좀더 길게 썼더라면 많은 이야기를 할수 있었을텐데, 그점이 무척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틸리샌드 1 - 하늘을 나는 아이 틸리샌드 1
박상우 지음 / 키메이커 / 2020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이책은 틸리라는 소녀와 함께 환상세계를 여행하는 판타지소설이다. 게다가 날 수도 있다.


전 5권의 책으로 내가 읽어본 책은 1권, 부제는 '하늘을 나는 아이'이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날지는 않는다. 1권의 40%쯤 되었을 때 날개를 만들기 시작한다.


미국의 보스턴에서 시작을 하기는 하지만, 공간적 배경은 이 책에서 아무런 필요가 없다. 그냥 환상의 세계로 생각하고, 어떤 지명이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시대적 배경도 중요하지 않다. 아니,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CTX-845'라는 스마트폰이 나오고 사용하는 걸 보면 현대를 배경으로 쓰여진 것 같다.


아무래도 5권이나되는 소설이니, 1권은 긴 이야기의 프롤로그에 해당될 것이다. 작가가 만들어 놓은 세계, 등장인물의 성격과 관계 등에 관심을 두고 읽으면 될 책이다.


다만, 본문 내용과 대화의 구분이 명확하게 되어있지 않아서 읽는데 무척 불편하였다. 다시 한번 다듬으면 좋을것 같다. 그리고 삽화를 넣을 수 있으면 조금이라도 넣는게 좋을 듯하다. 삽화가 하나도 없다.


앉은 자리에서 가볍게 읽히는 판타지소설이다. 검색해본 결과 이북으로만 출시되고 실물로 출간되지는 않는 것 같다. 책 저자인 '박상우'씨의 다른 저서가 검색되지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챙김의 인문학 - 하루 10분 당신의 고요를 위한 시간 날마다 인문학 3
임자헌 지음 / 포르체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책은 1년을 시작할 때, 새로운 계절을 시작할 때 참고가 될만한 고전을 다루는 인문학 책이다.


크게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새로운 해가 시작될 때 참고가 되는 고전을 다루고, 2~5장은 각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고전을 다루고 있다. 


새해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책을 읽게된 건 행운이였다. 특히, '간단한 시를 외자'는 내용은 올해 새로운 목표는 세우느라고 지쳐버린 뇌에 단비같은 지침이였다. '왜 공부하는가?' 요새,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부분이였다. 마흔이되면 이런 고민이 없을줄 알았는데, 이 기회에 '격몽요결'을 읽어봐야겠다는 숙제까지 생기고 말았다. 2장까지 읽었을 때, 더 이상 읽기를 멈추었다. 3장은 여름, 봄을 지내고 여름을 맞이할 무렵 읽어야 할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 책의 아쉬운 점은 2가지다. 먼저, 글씨가 작다. 한글은 많이 읽고 쓰니까, 읽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간혹나오는 한문으로된 원문이 적혀있는데 획수가 많으면 알아보기가 힘들다. 게다가 글씨색도 연한청록색이다. 한자의 크기를 키우고, 눈에 띄는 색으로 바꾸면 좋을 듯하다. 두번째로 간혹나오는 한국화 삽화이다. 그냥 덩그러니 그림만 놓기보다는, 제목과 작가정도는 같이 적어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상자 속 내 인생
LS 에이나트 저 / 파피펍 / 2021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이 책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우연한 실마리로 부모님들의 비밀을 파헤치게되는 추리소설이다.


주인공 '에바'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얼마 후 어머니도 잃게 된다. 혼자 남겨진 '에바'를 다행히도 주변 사람들은 잘 챙겨주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던 중 한 가구에서 편지가 잘못 배달되어 오고, 편지의 수취인을 찾는 도중에서 부모님들의 비밀과 대면하게 된다.


양은 좀 되지만, 앉은 자리에서 가볍게 읽히는 추리소설이다. 검색해 본 결과 이북으로만 출시되고 실물로 출간되지는 않는 것 같다. 책 저자 역시 유명하지는 못하다. 아마존에서 검색했을 때 킨들용 이북으로 이 책 1권만 검색이 되었다.


책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직후부터 시작이 된다. 허망하게 부모님을 잃은 심정이 잘 묘사되었고, 특히 혼자 남겨진 집에서 느끼는 외로움이 독자에게 잘 전달이 되었다. 주변에서 주인공을 챙겨주는 모습도 상당이 사실적이었고, 그것에 대한 주인공의 생각, 마음도 잘 드러났다. 내면 묘사, 상황 묘사가 뛰어난 책이며, 번역의 수준도 상당히 높다. 다만, 사랑에 빠지게 되는 모습이 ‘어.. 겨우 이걸로?’라는 생각이 너무 사소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영국명화 실종사건
줄리 로버츠 저 / 파피펍 / 2020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이책은 '월리엄 터너'의 원작 그림을 찾는 가벼운 추리소설이다.


후견인이 죽고 여주인공은 화랑을 물려받는다. 그때 자기 조카의 미술 수업을 부탁한다는 남주인공이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죽은 후견인이 숨긴 '월리엄 터너'의 원작 그림을 찾는 악당이 등장한다. 알수 없는 그림의 행방, 그것을 찾아가는 여로에서 당연스럽게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은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그림을 찾게 된다. 하지만 이 소설의 중요한 건 그림보다. 여주인공의 '비밀'이다.


앉은 자리에서 가볍게 읽히는 추리소설이다. 검색해본 결과 이북으로만 출시되고 실물로 출간되지는 않는 것 같다. 책 저자 역시 유명하지는 못하다. 아마존에서 검색했을때 몇권의 저서가 나올 뿐이다. 그것도 전부 킨들용 이북이다.


책의 아쉬운 점은 등장한 인물의 나이대를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처음 책을 읽을때 당연히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나이차가 많겠지라고 생각을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둘이 사랑을 한다.. 이상하네 하고 첫부분을 다시 보았는데 나이대에 대한 언급이 없이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것 말고 책잡을 곳이 없는 소설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