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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인문학 - 하루 10분 당신의 고요를 위한 시간 ㅣ 날마다 인문학 3
임자헌 지음 / 포르체 / 2021년 1월
평점 :
이책은 1년을 시작할 때, 새로운 계절을 시작할 때 참고가 될만한 고전을 다루는 인문학 책이다.
크게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새로운 해가 시작될 때 참고가 되는 고전을 다루고, 2~5장은 각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고전을 다루고 있다.
새해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책을 읽게된 건 행운이였다. 특히, '간단한 시를 외자'는 내용은 올해 새로운 목표는 세우느라고 지쳐버린 뇌에 단비같은 지침이였다. '왜 공부하는가?' 요새,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부분이였다. 마흔이되면 이런 고민이 없을줄 알았는데, 이 기회에 '격몽요결'을 읽어봐야겠다는 숙제까지 생기고 말았다. 2장까지 읽었을 때, 더 이상 읽기를 멈추었다. 3장은 여름, 봄을 지내고 여름을 맞이할 무렵 읽어야 할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 책의 아쉬운 점은 2가지다. 먼저, 글씨가 작다. 한글은 많이 읽고 쓰니까, 읽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간혹나오는 한문으로된 원문이 적혀있는데 획수가 많으면 알아보기가 힘들다. 게다가 글씨색도 연한청록색이다. 한자의 크기를 키우고, 눈에 띄는 색으로 바꾸면 좋을 듯하다. 두번째로 간혹나오는 한국화 삽화이다. 그냥 덩그러니 그림만 놓기보다는, 제목과 작가정도는 같이 적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