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가지 단편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 main theme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과 남겨진 사람의 살아가기 이다. 자칫 진부할지도 모를 이러한 테마를 연애소설도 아닌 수필도 아닌 묘한 형식으로 작가는 풀어내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고 사별한 같은 아픔을 가진 남자와 여자의 등장.. 곧 그들의 로맨스로 이어지겠군 하는 예상을 깨고 둘은 서로의 상처를 때론 침묵으로 때론 차를 한잔 마시며 보듬고 이해한다. 특히 3번째 이야기인 '달빛그림자' 가 맘에 들었는데 옮긴이 김난주씨의 서정적인 표현에 매료되어 한편의 영상을 보는듯한 느낌마저 들게했다. 눈을 감으면 멜로디가 들릴것 같고 왠지 가사를 쓰고 싶은 느낌이 들었던 고운 내용. 당분간은 요시모토 바나나에 꼳힐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꼬마 니콜라 꼬마 니콜라 1
르네 고시니 글, 장 자크 상페 그림, 신선영 옮김 / 문학동네 / 199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꼬마 니콜라의 엉뚱한.. 아이만의 세계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 니콜라는 말이다.. '이 다음에 커서 꼭 교실을 하나 사서 놀이터로 쓸꺼다'라고 말했다. 정말... 전파 견문록의 꼬맹이들이 내는 문제의 희안한 정의들... 이 생각났었다... 교실에선.. 정말 무슨 놀이를 해도 즐거웠고 아무 도구 없이도 놀이가 되어버리는 꿈의 장소였던것 같다. 아..이 얼마나 기발하고 천재적인지... 그 친구들.. 그 나무 바닥.. 왁스냄새... 모두 그립게 만드는 니콜라의 세계로 놀러가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