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디지털 노마드로 삽니다 - 우리의 배낭처럼 가뿐하고 자유롭게
김미나 지음, 박문규 사진 / 상상출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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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놀고, 또 사는 이야기! 『오늘도 디지털 노마드로 삽니다』

 

평범한 30대 부부가 집 없이 어디에 정착하지 아니하고 이곳저곳 떠돌며 여행하고, 일도 하고, 또 놀기도 하는 사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은 에세이다. 그렇게 살아간지는 8년. 시작은 여행이었지만 여행하면서 일도 한다. 의도하지 않은 삶이었지만 자연스럽게 흐른 삶에 다들 한 마디씩 한다. 여행하면서 일한다는게 아무래도 보편적이지 않아 껄끄러운 시선이 있기 때문일 듯..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싶다가도 요즘 시대를 생각해보면 사실 또 그게 전혀 이상할 게 없는데... 디지털 장비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한 삶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물론! 누구나에게 적합한 삶은 아니겠지만.... (나는... 여행을 좋아하지만 좋아하지 않아서.........ㅋㅋㅋ)

 

그렇게 부부가 여행하면서 일하며 사는 이야기와 감정들을 담백하게 들을 수 있는 『오늘도 디지털 노마드로 삽니다』

 

 

참 부러웠다. 솔직하게 그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다. 그렇게 살고 있는 삶 이전에 선택이 조금 더 많이!! :D 그리고 자연스러운 삶의 흐름이... 물론 고된 마음이 들 때도 있었겠지만.... 부러움이 컸네!!! ㅎㅎ

 

언제부터인가 사는게 재미없다라는 생각이 가끔 올 때가 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정말 재미있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뭘 해야 재밌지... 흠... ㅎ

 

인생과 여행의 깊이가 진솔해서 좋았던 『오늘도 디지털 노마드로 삽니다』 :D

 


 

■ 책 속 문장 Pick

 

그동안은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이 생겨도 욕심내지 않았는데 이번만은 달랐다. 사람이 뭔가를 너무 원하면, 자기합리화를 하게 된다 답을 이미 마음속에 정해놓고선 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냐며 내 선택이 타당함을 합리화시키는 것이다. 하고 싶은 것 좀 해도 되지 않을까? 그만큼 열심히 살았으면 조금은 욕심내도 괜찮지 않을까? 소박하고 평범한 하루하루가 이어지던 어느 날, 나는 긴 자기합리화 끝에 이 비현실적인 말을 남편에게 덜컥 해버리고 말았다.

"우리… 여행 가자. 세계 여행."    p. 25

 

"잘하고 싶은 마음은 마치 고슴도치 같아요뾰족해져서 종종 괴롭기 때문에 살살 안고 가야 해요. 저는 요즘 잘하고 싶은 마음만큼 행동하지 않는 것 같아서 자책을 많이 해요. 그러다 문득 잘하려고 하지 않을 때가 가장 잘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잘해야겠다는 압박에서 자유로울 때, 그제야 정말 잘하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그러니까 애쓴다고 해서 잘하게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대신 요즘은 뭐라도 하자는 생각을 해요. 그냥 뭐라도 하자."  p. 150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 수는 없더라도 애쓰고 버티기만 해서 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일하는 이유, 돈 버는 이유, 열심히 사는 이유도 결국은 즐거운 내 인생을 위해서니까. 재미가 있어야 한다. 사는 재미, 먹는 재미, 노는 재미, 일하는 재미 같은 여러 가지 재미들이.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재미를 추구한다. 느슨하게 일상을 틈을 만들고, 재미를 찾아 그 틈을 채우면서. 재미는 삶을 충만하게 만든다. 재밌는 게 최고다.   (p.177)

 

 


 

 

디지털 노마드에 라이프를 생각하는 사람이나, 뭔가 도전하고 실행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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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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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윌북 클래식 첫사랑 컬렉션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고정아 옮김 / 윌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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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해지고 싶었으나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얻지 못한 남자의 이야기 『위대한 개츠비』

 

가진 것 없이 무일푼이었던 제이 개츠비. 성공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고 정말 우연히 다가온 기회를 잡아 어마어마한 부를 갖게 된다. 정말 으리으리한 대저택에서 매일매일을 화려한 파티를 열고 사람들의 질투심과 부러움을 받는 개츠비. 뉴욕에서 그의 초대를 받은 사람과 받지 못 한 사람으로 나뉠정도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가 화려한 파티를 여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는데 그건 그가 좋아하는 사람, 데이지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화려함을 좋아하는 데이지에게 향한 마음. 개츠비는 과거에 가난해서 갖지 못했던 것들을 돈이면 다 가질 수 있다고 믿었다. 데이지의 마음 또한 그렇게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개츠비. 하지만 그는 모든 것을 잃고 쓸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

부의 정점을 찍은 개츠비. 자신이 가진 부를 화려하게 적극 보여주고 사람들은 동경하면서도 위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화려한 세계에 감춰진 쓸쓸함 또한.. 개츠비의 사랑이.. 첫 사랑이.. 그 사랑이 참 안타까웠다. 사람 마음이란게 어떻게 할 수 없는거지만.. 데이지 뭐야아..

개츠비의 마지막이 참 너무 쓸쓸했다. 그가 죽고나니 주변 사람들의 이중적인 모습에 외로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마어마한 부를 가졌고, 화려해보였으나 사랑에는 한 여인만을 바라봤던 순정적인 개츠비. 갖지 못했지만 마음만큼은 간직했고, 많은 것을 가졌고 그것들을 지켜냈고.. 때문에 '위대한 개츠비'가 아니었을까.. 생각하기 나름이려나... :D

 

 


 

■ 책 속 문장 Pick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어지면, 세상 모든 사람이 너만큼 혜택을 누리지는 못했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p. 11

 

현재 느끼는 행복감이 얼마나 진정한 것인지 희미한 의구심이 든 것 같았다. 5년 가까운 세월! 그날 오후에조차 데이지가 그의 꿈에 못 미칠 때가 있었을 테지만 그것은 데이지의 잘못이 아니라 그의 환상이 너무도 거대하고 강력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데이지를 초월하고, 모든 것을 초월했다. 그는 창조적인 열정으로 거기 뛰어 들어서 계속 그것을 키우고, 자기 앞에 떠도는 아름다운 깃털을 모두 붙잡아서 그것을 장식했다.    p. 137

 

"내가 데이지를 사랑한다는 걸 알았을 때 얼마나 놀랐는지는 이루 말할 수 없어. 심지어 한동안은 데이지가 나를 버리길 바라기도 했지만 데이지 역시 나를 사랑해서 그러지 않았어. 데이지는 자신이 모르는 것들을 내가 안다는 사실 때문에 내가 아는 게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어느새 나는 내 야심을 잊고 갈수록 더 깊이 사랑에 빠졌고, 어느 순간 다른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게 되었어. 데이지에게 앞으로 내가 할 일을 이야기하는 게 더 즐거운데 대단한 일들을 하는 게 무슨 소용이겠어?"    p. 212

 



 

무튼!! 언젠가 꼭 읽어야지 해놓고 구입(타 출판사 도서)만 해놓고 읽지 않았는데.. 덕분에. 드디어 읽었다!! (꺄아~)

 

표지도 깔끔하고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시각으로 담은 윌북 첫사랑 컬렉션! 너무너무 좋아. :D 나머지 세 권의 책도 곧 읽어봐야겠다!!




 


 첫사랑 컬렉션  

현대적인 번역으로 만나는 세기의 문학!

설득 · 순수의 시대 · 위대한 개츠비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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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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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되는 법 - 꿈이 너무 많은 당신을 위한 새로운 삶의 방식
에밀리 와프닉 지음, 김보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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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너무 많은 당신을 위한 새로운 삶의 방식 『모든 것이 되는 법』

 

최고로 잘하는 건 없어도 뭐든 중간은 하는 이들을 위한 이상화 현실의 균형 찾기 프로젝트!

 

커리어 코치이자 강연가, 블로거인 에밀리 와프닉. 게다가 뮤지션이자 디자이너, 법학도와 영화인의 길을 걸어온 다재다능한 사람이다. 많은 관심사가 직업이 되고 열정으로 이룬 꿈이 많은 저자가 전하는 이야기.

 

정말 잡을수도 없게 빠르게 변하는 요즘 시대에 한 가지만 잘하는 것보다.. (물론 전문적인것도 좋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사는 것도 너무 재밌는 일 아닌가싶다.. (이러면서 정작 나는..... 또르르).. 관심사와 창의적인 활동이 많은 다능인들을 위해 잠재력과 열정을 일으켜 조금 더 괜찮은 삶을 이어갈 수 있게 방법들을 알려준다. 어떻게 시간을 분배하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법들을 제시해 주니 좋았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아마 닿음이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다.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싶은 꿈들을 다 이뤄낸 저자가 마냥 부럽고 신기했다. 항상 주변에서는 그래왔던 것 같다. 하나만 잘 하라고, 다른 뭔가를 시작하고 있다면 이번에는 또 뭐냐고. 제대로 하나만 하라는 말을 종종 들은 것 같다. 그렇다고 뭐 하나 똑부러지게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하다보니까 그런 것 같은데... 아무튼!!

완벽하고 완전하게 하는 게 없이 이것도 저것도 뭣도 아닌 내가 정말 공감하고 격려가되는 말이 가득하다. 자기계발서에 또 한 번의 위로를... 받네.. 또르르...

 

 


 

■ 책 속 문장 Pick

당신은 다능인, 즉 멀리포텐셜라이트일 확률이 높다. 이는 관심사와 창의적인 활동 분야가 많은 사람을 뜻한다.    p. 21

 

당신이 해야 하는 일을 아는 것과 그 일을 시작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후자가 더 어렵고 가끔은 몹시 괴로운 일이 될 수도 있다. 당신은 그야말로 마치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듯 스스로를 속여야 하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다. 여기 당신이 꾸준하게 당신의 프로젝트들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도와줄 도구들이 있다. 이는 저항을 없애주는 해결책이기도 하다.   p. 189

 

당신의 유일함을 이끌어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단지 내면이 이끄는 것들을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시작일 뿐, 결국 당신의 다재다능함을 지속할 수 있는 인생을 구축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말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번창하고, 탁월함을 세상에 드러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돈, 의미, 그리고 다양성을 얻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p. 229

 


 

관심사는 많지만 적성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 :D 읽고나면 마음이 든든해질 『모든 것이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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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 - 50대 구글 디렉터의 지치지 않고 인생을 키우는 기술
정김경숙(로이스킴)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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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는 게 무섭지, 못하는 건 두렵지 않다!"

 

50살에 실리콘밸리로 떠난 정김경숙.

자신만의 속도로 인생을 하드캐리하는 단단한 저력을 말하다.

 

학창시절에는 친구에게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할 정도로 수줍음이 많고 소심한 성격이었던 저자는 스물아홉이 되던 해에 달리기 운동, 자신만의 루틴을 철저하게 지켜온 결과 정반대의 성격으로 바뀌었다. 은퇴를 생각할 시기에 미국 실리콘밸리로 진출하여 구글 본사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다. 50대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자신의 인생을 더 확장해 나가고 있는 저자.

 

오랜 기간동안에 직장생활에서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저자의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

저자의 인생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나도 한 소심하는데 왜 나는 바꿀 생각을 못 했을까 싶었다. (아직 늦지 않...?! ㅋ)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피로를 겪는 증상인 번아웃. 반대로 단조로운 업무에 피로감과 의욕상실의 상태에 이르는 증상인 보어아웃. 이에 저자는 제자리 걸음 하는 것 같아도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좋아하는 마음을 고갈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연료를 채워줘야 한다고,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려면 몸과 마음의 근력을 키워야 한다고..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에너지가 채워진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건 저자의 이름을 보고 너무나 궁금했던 이름의 의미.. 와.. 멋있어... 나도 김유**할래... (응?ㅋㅋㅋㅋ)

 

나는 좌절하고 자책하느라 주저앉았는데... 정말 세상에는 저자처럼 대단하고 멋있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나도 인생 체력 좀 키워서 내일은 좀 나아져봐야겠다! 불끈! :D

 

 


■ 책 속 문장 pICK

 

물론 지금 그대로의 모습을 그냥 받아들이면서 무리하지 않고 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하지만 "뭘 그렇게까지 해"라고 말하는 순간 의도치 않게 내 마음과 에너지는 거기서 끝난다. "그까짓 수영, 뭘 그렇게까지 해"하는 순간 나는 그냥 맥주병으로 남고, 직장생활에서 "뭘 그렇게까지 해"하는 순간 나는 그냥 평범한 직장인으로 남는다. 동시에 내가 좀 더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속 깊은 곳에 남아 있던 일말의 기대도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고 만다. 빠르게 '손절'하면 그만이니 더 이상 관심과 애정과 에너지를 쏟을 필요가 없어진다.    p. 26

 

세상은 우리로 하여금 '포기'에 대해 극단적인 두려움을 가지게 만든다 세상 어느 자기계발서를 봐도 쉽게 포기하라고 말하는 책은 없다. 포기하면 낙오하고 실패한 사람처럼 스스로를 자책하게 만든다. 그런데 중요한 건 포기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포기하느냐다.   p. 56

 

물론 행동에는 우선순위가 필요하다. 또한 충분히 모든 상황을 고려하지 못하고 행동에 나서면 불필요한 낭비를 하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그렇지만 늘 못 하는 것보다는 해보는 게 더 좋다. 스스로 움츠러들고, 고민하고, 주저하는 데 에너지를 빼앗기지 말자. 그러고 이 주문을 외워보자. "힘든 건 빨리 해치워버려!"   p. 66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자기만의 호흡을 잃지 않고 가던 길을 계속 가도록 나를 위한 시간의 원칙을 만들어보자. 24시간이 48시간이 되는 마법은 결국 인생의 큰 그림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성실하고 소중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p. 87

 


 

체력은 없고 하려는 마음만 있는 나는... 둘 다 키워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ㅋㅋ 책을 덮고나니 나답게 살고 싶어졌다. 자꾸만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 적절한 타이밍에 만난 책!!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

 

무한 긍정과 에너지를 받고 싶다면 읽어보기를 적극 추천.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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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는 사람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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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냉철한 논리와 자유로운 상상력이 낳은 경이로운 일곱 세계 이야기 『바다를 보는 사람』

 

'하드 SF'라 불리는 고바야시 야스미 작가의 상당히 난이도 있는 소설.

일곱 편의 소설이 담겨있고 판타지같은데 꽤 과학적인 이야기로 몰입하다보면 결국 사람 이야기라는 걸 느낄 수 있는 『바다를 보는 사람』

 

사실 작가의 세계관을 전부 이해하지는 못 했지만.. 일곱 편의 이야기 중 표제작인 <바다를 보는 사람>이 가장 좋았다. 뭔가 기묘한데 슬프고 애절한 느낌적인 느낌.. 가장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바다를 보는 사람>

 

와. 이 책 난이도 무엇! (SF 장르 어려워하는 1인) 여태 그간 겨우겨우 읽어낸 SF는 SF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어려운 용어들.. 덕분에 읽는 속도가 굉장히 더뎠던 것 같다. 이야기를 상상하는 자체도 버벅댄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집중해서 천천히 읽다보니 아주 조금씩 이야기가 들렸던 것 같다. 정말 생소한 기분, 처음 느껴보는 기분으로 읽은 『바다를 보는 사람』

 

SF 매니아라면 이 책, 정말 재밌게 읽을 것 같다!

 

 


 

 

■ 책 속 문장 pICK

소년은 생각을 중단했다. 어차피 답은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세상은 넓고 영원하고 인간은 작고 어리석다. 그렇다고 해서, 아니 그렇기에 자기들의 행동이 전 세계에, 나아가 전 우주에 의미가 있는지 알 방법은 없다. 그들은 곧 카오스의 계곡을 넘어 <원뿔 세계>로 건너갈 것이다. 그걸로 목적이 달성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기는커녕 여행의 종점은 아직 보지도 못했다. 그러나 확실히 목적을 향한 하나의 단계를 뛰어넘는건 확실했다.    p. 50 _ <시계 속의 렌즈>

 

이건 어느 세계나 마찬가지야.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자시은 자신에게만 보이지.

타인은 보고 싶은 자신만 봐.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걸 볼 수 있어.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지.

사람은 자유롭지 못하고 자기 멋대로야.   p. 211 _ <캐시>

 

 

시간은 모든 걸 밀어붙이지만, 시간을 과대평가할 필요는 없어.

시간의 흐름이 무서운 세계에서는 누구나 그걸 알지.

시간이 흐르면 사람은 변하지.

변하지 않는 것을 추구해도 그건 공허한 일일 뿐.

변하지 않는 것에는 영원히 닿을 수 없어.   p.259 _ <어머니와 아들과 소용돌이를 둘러싼 모험>

 

 

영원 같은 건 어디에도 없어.

이 세상의 모든 건 순간의 꿈이지.

그리고 영원은 어디에나 있지.

모든 게 영겁의 인연에 머물지.

모든 것은 좌표계가 만든 장난이야.

확실한 바탕이란 건 없어.

순간은 영원.

영원은 순간.   p. 302 _ <바다를 보는 사람>

 

 


  

 

여지껏 읽은 책과는 다른 새로운 장르를 읽은것 같다. 과학적이고 추상적이고 상상력을 동반하는 이야기 속에 사람과 사랑을 닮은 이야기라니.. 솔직하게 어려웠지만! SF소설을 좋아한다면 완전 추천해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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