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로매니악 1
이우혁 지음 / 반타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리뷰어스 클럽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퇴마록」의 이우혁 테크노스릴러 『파이로매니악』 


25년만에 전면 개정되어 3권으로 출간된 『파이로매니악』 .. 1999년 3권 출간된 뒤 이후에 미결된 상태로 남아 있다가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변한 세상만큼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 테크노스릴러 소설  『파이로매니악』 


* 파이로매니악(Pyro-Maniac), 속칭 피엠(PM)이라 불리는 모종의 집단.


서울의 도심에서 일어난 연쇄 폭발 사건이 소설의 시작이다. 피엠은 무자비하게 사람을 죽이거나 대폭발을 일으키지 않는다. 방산 연구 단지의 화약 연구원 '동훈', 정의감있는 특전사 출신 전직 기자 '영', 천재 해커 '희수'가 피엠의 일원인데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어쩌다 보니 함께 법이 하지 못하는 악을 처단하기로 한다. 다섯 번의 희생자를 만든 피엠. 이에 정부는 군대까지 동원하여 테러 경보를 내린다. 


이들은 왜 파이로매니악이라는 집단을 만들어 범행(?)을 저지르는 걸까. 궁금하던 차에 시작된 '그 밤'의 이야기. 동훈이 연구원으로 있었던 연구단지에 갑자기 무장 세력이 들이닥쳤다. 방산 연구단지의 비리 실체가 밝혀지고 은폐하려는 국가 권력의 음모로 동훈과 영, 희수는 국가적 테러리스트가 되어버린다. (억울하다 억울해..) 억울하게 누명을 쓴 세 사람은 쫓기고 심지어 그들로 인해 세 사람의 가족들까지 모두 잃고 만다. 가족들까지 잘못되고나니 제 정신이 아닐수밖에 없는 세 사람.. ㅠㅠ  공권력을 휘두르는 세상.. 법이 그들을 지킬 수 없다는 걸 깨닫고는 자신들의 방법으로 복수하기로 한다. 







"착한 네가 참아."(p.134)


1권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건 고일문 검사에게 던전 전처 소희의 한마디. 그런가. 착하다고 다 참아야 하는게 맞는건지.. 여전히 알수 없는 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착하니까 참아. 하지만 동훈이 고일문 검사와의 대화는 긴장감이 돌았다. 동훈의 입장도 고일문 검사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 (하지만.. 고일문의 반전을 보여줬으면 좋겠네.. 동훈이 편이 되어서...ㅋㅋ) 

"더 강력한 응징을 바라는 거요? 법은 응징이나 복수만이 목적이 아니오!"

변조된 목소리도 지지 않고 맞섰다.

[그게 목적은 아니더라도 복수나 응징을 제댈 해 줘야죠! 복수조차 못 해주는 법을 뭐에 쓰나요? 억울함도 충족 못 시켜 주는 법이 법인가요? 무력한 법이면 범죄는 뭐로 막고 정의는 뭐로 지키죠? 복수를 사사로이 못 하게 하려고 법이 만들어졌다면 최소 제구실은 해야죠! 제구실도 못 하면서 착한 네가 참으라는 판결만 늘어놓는 게 맞나요? (…) ]  (p.61)  



대화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 숨죽이고 읽게 되는 『파이로매니악』 .. 몰입도 짱! 시간 순삭!  :D 


총격전, 전차, 맹견, AI.. 연구단지에서 일어나는 총격전을 비롯한 모든 장면은 생동감 있었다. 특히 동훈은 특수 슈트를 입고 있었는데.. 내가 상상하는 이 책의 모든 것들이 영상화로 볼 수 있다면 또 엄청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엠의 내일은 어떻게 될지.. 고일문 검사는 어떻게 할지.. 궁금하니까 얼른 2권으로 넘어가봅니다. 


#파이로매니악 #이우혁 #반타 #파이로매니악1 #테크로스릴러 #테러리스트 #장르소설 #소설 #도서제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이로매니악 1
이우혁 지음 / 반타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권부터 몰입도 짱 좋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래된 물건에 진심 - 오래된 것들을 고치는 동안, 나도 조금씩 고쳐졌다 진심 시리즈 1
박찬용 지음 / 어크로스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것으로는 대체되지 않은 '내 것'의 이야기 『오래된 물건에 진심』 



잡지 에디터로 일하며 세상을 누빌 때 저자는 오래된 물건에 눈길을 준다. 새로운 것의 호기심과 흥미 유발이 큰 요즘 시대에 오래된 물건들에 마음을 쏟는다라니.. 어딘가 아날로그 감성이 올라오는 듯하다. 


좋은 물건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아끼다 보면 좋은 물건이 된다.  (p.18)


누군가의 손길이 닿았던 물건을 구입하고 그 물건들과 함께하는 에피소드들을 들려준다. 떠밀리듯이 가져온 엄마의 자개 밥상,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병풍 한 점을 구입하기 위한 시간들.. 물건들을 공간에 들이는 과정도 쉽지 않을 때가 있다. 그리고 수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시간과 비용을 탕진(?!???) .... (이.. 이게... 맞..는.. 거.. 갰죠..? ㅋ)


왜 별것도 아닌 걸 사 와서 버리지도 못하다가 5년 된 테이프 비닐을 센티미터 단위로 떼면서 끙끙거리고 있지? 쓸데없는 물건을 사 와서 끙끙거리는 게 내 지금까지의 패턴이고 내 삶의 전부일까? 정말 그런 것 같았다. 제대로 되고 있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았다.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p.111)


저자는 오래된 물건은 단순하게 정말 오래되고 허름한 물건이 아니라.. 시간의 흔적을 보여주는 거라 한다. 


세상일이 멀리서 보면 다 그런 걸까. 모든 나뭇결은 시간이 쌓이며 만들어진 고유한 무늬였다. 나무든 삶이든 시간이 지나 보니 뭔가가 되어 있는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묘했다. 나는 나무를 사는 게 아니라 어떤 물체에 담긴 시간을 사는 셈이었다. 시간을 사는 동시에 그에 대한 여러 가지 암묵지를 사는 셈이었다.  (p.140)


굉장히 폭넓고 다양하게... 문득문득 재밌는 구입 에피소드들 중에 기억에 남는 건...  스위치라고 구입한 물건이 초인종이었다니.. 가마솥 어떡하지... 와우- 병풍 구입이라니...!! ㅋㅋ 그 정도까지 일 줄은... 심지어.. 아직 구입 예정인 물건에 대해서는 누가 먼저 사갈까 봐 공개 안 하는 부분은 진짜... 진심이 느껴졌다.. ㅋㅋㅋ 하하.. 진지하고 진심인데 그래서 은근히 웃음 장착이 되어 있는 에세이 『오래된 물건에 진심』   .. (물론 느낌은 개인차가 있겠습니다... ㅎ)


내가 아껴 오래 써온 물건이 내게는 명품 아닐까.  (p.20)

시간이 지나고 물건이 낡는 건 조금 서글프기도 하지만 한편 멋진 일이다. 고칠 수 있으니까.  (p.21)


20~21쪽의 문장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오래된 물건을 사기보다는 이미 구입해 놓은 물건들.. 그러니까 연식이 좀 오래 지난 물건들에(심지어 사용 중인) 대해 마음을 조금 쓰는 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물건이 점차 낡아 보이면 조금 속상하긴 하지만 지나간 시간만큼 내 시간이 담겨있는 게 아닐까 생각하면 그 또한 괜찮은 것 같다. :D 

다양한 물건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책의 끄트머리에서는 쌓아진 시간, 흐르는 삶의 속도를 생각해 보게 했다. 더 나아가 내가 인생에서 진심인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 『오래된 물건에 진심』 


어크로스의 '진심 시리즈'는 오래된 애정과 축적된 경험 사이에서 한 가지를 깊이 생각해 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고 한다.  오래된 물건 말고도 불교, 농담, 하우스 콘서트에 진심이라는 도서들도 궁금하다. :D 




#오래된물건에진심 #박찬용 #어크로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이킥 걸
전건우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능력 액션 스릴러 전건우 장편소설 『사이킥 걸』 



주인공 고등학생 최윤하는 완벽하게 평범한 고등학생이 아니다. 두 개의 정체를 가지고 있는데.. 학생이자 초능력 식인귀 사냥꾼이다. (너무 갭이 큰데...?!) 윤하는 염동력을 사용할 수 있다. 위험한 힘이긴 하지만 식인귀를 처단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기도 하다. 


그러던 어느 날.. 피를 다 뽑힌 시체들이 발견된다. (헉...) 잔혹하고 잔인한 연쇄 살인 사건의 배후에 흡혈귀 일족이 있음을 알게 되고.. 윤하는 그들을 쫓기 시작한다. 하지만 윤하에게도 위기가 생기는데. 윤하의 아빠가 흡혈귀에게 공격당한 것... 시간이 지나면 흡혈귀로 변이될 위기에 놓여있어 아빠를 구하기 위한 윤하에게 주어진 시간이 촉박하다. 흡혈귀, 식인귀.. 이들을 악행을 막고 처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와중에 자신과 관련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넌 괴물이야]   (p.214)


진실은 무엇이고 이제 이 모든 상황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스포방지 위해 여기까지.... )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모두 생동감 있었다. 생각지못한 점장의 죽음은 아쉬웠고..(화려한 검술을 못보다니....ㅠ) 누군가의 배신은 안타까웠고, 또 누군가의 이기심과 욕망은 한숨을 불러왔고.... 휴휴... 펼치자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역시 페이지터너 전건우 작가님. 읽으면서 금방금방 전환되는 '공간' 때문인지 이전에 읽었던 <괴리공간>이 문득문득 생각이 나기도 했다. 그만큼 장면 전환이 빠른데 적절한 긴장감, 완벽한 몰입감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흡혈귀, 식인귀, 초능력... 재밌는 아이템 다 있네!! ㅎ 특히 식인귀를 UFO와 연결하여 SF도 가미되어 신박하면서도 재밌었던 소설이었다. 그래서인지 속도감, 몰입도가 엄청 좋았던 『사이킥 걸』 .. 모든 장면들이 입체적이여서 영화 한 편 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아. 이런거 너무 좋아. 눈앞에서 막 그려지는거..... 역시 최고최고... :D  )  액션, 스릴러 장르 좋아한다면 안읽어볼 수 없다! 읽어보기를.. 추천함다.. :) 


전건우 작가님의 작품을 볼 때마다 느끼지만 어떻게 이렇게 생동감있게 몰입도 좋은 소설들을 쓰시는지... 읽는 독자는 행복합니다.. 힛! 


#사이킥걸 #전건우 #아프로스미디어 #장편소설 #스릴러 #액션스릴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동적인 말로 나를 깨워 득수 청소년
유희란 지음 / 득수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드명을 입력하면 돼. 코드명은 감말나깨. 감동적인 말로 나를 깨워.   (p.12)



SF 성장소설 『감동적인 말로 나를 깨워』 


유성, 창공, 해조.. 이들에게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유성은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다소 엉뚱하면서도 재치있는 친구였는데... 지구를 지켜야 한다며 창공에게 아침마다 감동적인 말로 나를 깨우라는 부탁을 한다. (너무 진지하게 느껴져서 부탁인가 협조인가... 알수가없네.... 알쏭달쏭...ㅋ)


유독 창공과 유성의 대화에서는 슬픔이 따라오는 것 같았다. 세월호가 연상되는 대화에서는 한참을 머물러 있었던 것 같다. (정말 다시 생각해도... 너무 안타깝고 안타까운 사건이었.... ㅠㅠ) 


"세상은 그런 거야."

"뭐가?"

"무턱대고 괜찮다고 하면 안 돼. 정말 괜찮은 건지 따져봐야지."

유성이 말하고는 호루라기를 불었다. 삑삑.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는 거야. 개 같은 말일 수도 있으니까."  (p.86) 



현실이 녹록치 않은 다양한 일들을 언급한다. 소외되고 쓸쓸한 현실을 살아가는 성장기의 청소년들.. 하지만 이들은 애써 외면하지 않고 극복하려 한다. 나아갈 길을 찾으려 하고 꿈을 꾸기도 한다. 



★ 문장 Pick


"정신 똑바로 차려."

상처를 몇 번 받다 보면 알게 되는데 이미 오래되었다. 한창 크고 있을 때 받은 상처는 더욱 깊어 오래도록 흉터를 남긴다.  (p.114)



나는 창공을 바라보았다. 무한한 세상 어딘가,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보이는 듯했다. 영원히 헤어졌어도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들이 있는 그곳은 상상으로 내가 그리던 세상이었다, 요즘은 맹그로브를 떠올린다. 튀어나오고 흉하게 불거진 뿌리를 서로 얽어 엮은 나무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도 그와 같을지 모른다.  (189)



“정말 뜻밖인 게 있어.”

“그게 뭔데?”

“우리가 행운아라는 거.”

“우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지구를 차지했으니까. 푸른 바다와 투명한 대기, 그리고 풀 한 포기조차 우주에서는 기적이야. 그리고 지구는 사람이 살아가기에 가장 알맞은 중력 법칙을 갖고 있대.” (194)



그리고... 209쪽부터 213쪽까지는 통으로 좋았다. 왜 슬픈 감정이 올라오는건지... 


음... 청소년 소설이긴 하지만 어른이도 보면 좋겠고... 읽는 동안에 나는 조금 상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그냥 뭐랄까.. 페이지 그림이 그려지지않아서 넘김이 수월하지 않았달까... 그냥 마음이 뭔가 가볍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도 인물들의 아픔이 희망적이게 느껴졌던 『감동적인 말로 나를 깨워』 


근데.... 유성은 어디로 간거지....? 



#감동적인말로나를깨워 #유희란 #득수 #도서출판득수 #청소년문학 #도서제공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