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말로 나를 깨워 득수 청소년
유희란 지음 / 득수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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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명을 입력하면 돼. 코드명은 감말나깨. 감동적인 말로 나를 깨워.   (p.12)



SF 성장소설 『감동적인 말로 나를 깨워』 


유성, 창공, 해조.. 이들에게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유성은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다소 엉뚱하면서도 재치있는 친구였는데... 지구를 지켜야 한다며 창공에게 아침마다 감동적인 말로 나를 깨우라는 부탁을 한다. (너무 진지하게 느껴져서 부탁인가 협조인가... 알수가없네.... 알쏭달쏭...ㅋ)


유독 창공과 유성의 대화에서는 슬픔이 따라오는 것 같았다. 세월호가 연상되는 대화에서는 한참을 머물러 있었던 것 같다. (정말 다시 생각해도... 너무 안타깝고 안타까운 사건이었.... ㅠㅠ) 


"세상은 그런 거야."

"뭐가?"

"무턱대고 괜찮다고 하면 안 돼. 정말 괜찮은 건지 따져봐야지."

유성이 말하고는 호루라기를 불었다. 삑삑.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는 거야. 개 같은 말일 수도 있으니까."  (p.86) 



현실이 녹록치 않은 다양한 일들을 언급한다. 소외되고 쓸쓸한 현실을 살아가는 성장기의 청소년들.. 하지만 이들은 애써 외면하지 않고 극복하려 한다. 나아갈 길을 찾으려 하고 꿈을 꾸기도 한다. 



★ 문장 Pick


"정신 똑바로 차려."

상처를 몇 번 받다 보면 알게 되는데 이미 오래되었다. 한창 크고 있을 때 받은 상처는 더욱 깊어 오래도록 흉터를 남긴다.  (p.114)



나는 창공을 바라보았다. 무한한 세상 어딘가,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보이는 듯했다. 영원히 헤어졌어도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들이 있는 그곳은 상상으로 내가 그리던 세상이었다, 요즘은 맹그로브를 떠올린다. 튀어나오고 흉하게 불거진 뿌리를 서로 얽어 엮은 나무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도 그와 같을지 모른다.  (189)



“정말 뜻밖인 게 있어.”

“그게 뭔데?”

“우리가 행운아라는 거.”

“우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지구를 차지했으니까. 푸른 바다와 투명한 대기, 그리고 풀 한 포기조차 우주에서는 기적이야. 그리고 지구는 사람이 살아가기에 가장 알맞은 중력 법칙을 갖고 있대.” (194)



그리고... 209쪽부터 213쪽까지는 통으로 좋았다. 왜 슬픈 감정이 올라오는건지... 


음... 청소년 소설이긴 하지만 어른이도 보면 좋겠고... 읽는 동안에 나는 조금 상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그냥 뭐랄까.. 페이지 그림이 그려지지않아서 넘김이 수월하지 않았달까... 그냥 마음이 뭔가 가볍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도 인물들의 아픔이 희망적이게 느껴졌던 『감동적인 말로 나를 깨워』 


근데.... 유성은 어디로 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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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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