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보카 어드밴스드 -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영어책, 잉글리시 리스타트 단어편 잉글리시 리스타트 (English Restart)
Claire Park 지음, Joseph Park 그림 / NEWRUN(뉴런)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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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에서 어드밴스로. 책도 실력도 업그레이드! 충분히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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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 부와 행복의 길로 이끌어준 46가지 깨달음
잭 캔필드.게이 헨드릭스 지음, 손정숙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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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거대한 변화의 시작

Part 2. 인생이 풀리는 사람의 비밀

Part 3. 다가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법

Part 4.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힘

Part 5. 성공의 씨앗을 발견하는 기쁨

Part 6.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면

 

당신의 인생을 바꾼 책은 무엇입니까?

 

총 6개의 파트로 나누어진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 25명의 리더, 비즈니스 컨설턴트, 베스트셀러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 있는 46명이 들려주는 그들의 인생책..

 

그들의 인생은 책으로 인해 변화되는 자신을 발견하고 이야기해준다. 물론 어떤 책을 만나고 깨달음을 얻고 어떻게 변화되느냐는 자신에게 달려있지만.. 책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읽기만 하는데서 그친게 아니라.. 변화의 시작을 계획하고 실천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그 점이 나와 다른 점이 아닐까 싶어서 반성하게 되더라는..

 

깊이 읽지 않았기 때문일까.. 책으로 인해 내 인생을 바꿨다고 생각할 만한 책은 아직 만나지 못 한 것 같다..

만나고 싶다. 그래서 좀 인생이 변화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이 펼쳐진다면. :D

 

 

■ 책 속으로

 

"우리가 우리 운명의 주인이다. 우리의 정신은 막강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 된다."

결국 내가 인생에서 원하는 바를 성취하지 못한 이유는 스스로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학교생활을 제댈 해본 적도, 최선을 다해 공부해본 적도 없었다. 학교 공부가 어렵고, 그러니 공부를 잘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좀 힘들게 하고 있다고 해서 그게 꼭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방법을 달리해보면 의외로 문제가 쉽게 풀리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p.29 _ 도전하는 사람에겐 만족이란 단어가 없다

 

 

책에서 그는 우리가 사랑하면서 동시에 두려워할 수는 없노라고 말했다. 어떤 순간에도 사랑과 두려움은 공존할 수 없으며 우리는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선택권이 있다면 누가 두려움을 선택하겠는가. 우리의 태도와 신념이 삶의 결실과 직결된다면 누가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려 하겠는가. 내 인생에 멋진 깨달음이 찾아온 순간이었다. 그런 점을 이해하고 그대로 살기 시작하자 내 영혼이 꽃피었다.  p.93 _ 삶을 대하는 태도가 인생의 성과를 결정한다

 

 

인생을 바꾸는 독서 체험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단어의 개념과 그 음악적 소리 사이의 연관성을 더 심오하게 음미할 수 있도록 하는 공명의 공간을 우리 내면에 지을 수 있다. 공명을 느끼는 감각을 키우려면 독서 중간중간에 우리가 읽은 개념이 우리 몸과 정신에 효력을 발휘하도록 잠깐씩 멈추는 연습만 하면 된다. 이렇게만 할 수 있다면 이 공명은 낡은 신념들을 떨쳐내고 우리 존재의 깊은 우물에 가닿게 된다. 이런 식으로 독서를 하면 극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옛날에 이미 읽은 책을 다시 읽더라도 마찬가지다.  p.198 _ 포기와 전진을 구분할 줄 아는 것도 능력이다

 

 

시작은 내게 호의적이지 않은 현실에서 달아나 숨는 도피처였다. 하지만 독서는 곧 수많은 다른 현실의 비전들을 배우고 받아들이도록 해주는 도구가 되었다. 책은 내 발로는 결코 가지 못했을 도시로, 나라로, 심지어 우주로 나를 데려다주었다!  p.356 _상상을 실현하는 자가 세상을 바꾼다

 

 

 

두 번이나 언급된 읽어봐야지 한면서 계속 미룬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그리고 왠지 땡기는 베티 스미스의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 줍줍..!! 꼭 읽어봐야겠다. :)

 

 

#내인생을바꾼한권의책 #잭캔필드 #게이헨드릭스 #리더스북 #자기계발 #추천도서 #인생책 #도서협찬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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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선 - 하드보일드 무비랜드
김시선 지음, 이동명 그림 / 자음과모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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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특기, 직업이 전부 '영화 보기'인 프로 영화 덕후 김시선의 에세이 『오늘의 시선』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느낌은 '존재의 이유'를 만들어준다는 것. 사랑하는 상대가 생기면 근거 없는 용기가 생긴다. 그 용기와 믿음은 다음 행동의 근거가 된다. (p.11)

 

저자의 하루는 영화로 가득하다. 유튜브 영화 채널부터 시나리오 모니터링을 비롯해 여러 인터뷰, 넷플릭스/왓챠 공식 리뷰어까지... 이뿐만아니라 굉장히 다양한 영화 생활을 담은 『오늘의 시선』.. 삶의 결이 다른 듯하지만 크게 다르지 않은 순간들이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것 같았다... :D 영화를 하루에 두 편, 일년이면 700편이나 된다는 수치에 정말이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 '영화 보기'를 업으로 살아감과 동시에 그것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이니까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싶어서 부러운 마음도 생겼다. (무언가를 하려면 이래야하는데! ㅋ)

 

나는 사랑하려면 무언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영어는 단어를 암기하고, 수학은 공식을 외운다. 그런데 모든 것이 수치화되는 시대에, 문제집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시대에, 안타깝게도 '영화'는 문제집은커녕 교과서조차 없었다. (p.21)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음에도 가끔 무너지는 순간이 있을터.. 그때마다 힘이 되는 사람과 영화.. 그냥 뭔가 갑자기 영화같다. 영화가 좋아서 관련 일을 하지만 힘들 때에 힘이 되어주는 건 영화라니.. 영화로 시작해서 영화로 끝나네.. 우와...

 

그리고 영화 제작이 어렵다는 건 알고는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알게된 만들어진 영화를 상영하기까지의 대략적인 과정.. 이렇게 복잡하고 고된 일이라니.. 무수히 많은 과정을 거쳐야 영화 한 편이 극장에 걸린다니- 정말 영화는 돈을 주고 사는 예술이다. (p.133) 라는 말이 쉽게 절감하게 되는 것 같았다.

 

영화에 대해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내가 생각하지 못 한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호잇-

 

영화에 진심인 유튜버이자 작가 김시선. 사실 나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분인데 유튜브 영상을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책 속에서 언급된 영화들도 궁금하고. 특히 <원더풀 라이프>, <라스트 미션>는 기회가 되면 꼭 보고싶다.. :)

 

 

 

 

■ 책 속으로

세상에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있다. 좋은 걸 보면 나누지 않고선 병에 걸릴 것 같은 사람. 좋은 음식을 이웃과 나눠 먹듯, 좋은 영화가 있으면 나누고 싶은 사람. 형은 그런 사람이다.  (p.98)

 

좋아하는 일을 해도 무너지는 순간이 있다. 분명히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성과도 없을 때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나?' 자책하기도 하고, 어쩌면 여기서 그만하는 게 나와 가족에게 더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내가 믿고 가는 길에 대한 의심이 솟는 그 순간이 가장 힘들다.  (p.105)

 

그렇다고 마음 근육을 키우기 위해 데이비스처럼 무언가를 분해하고 파괴할 필요는 없다. 근육을 키우는 제일 좋은 방법은 주변에 관심을 가지는 거다. 무심히 지나간 풍경, 사람, 동물, 뉴스들을 보는 거다. 때론 당신의 '줄리아'가 하는 말을 잘 듣는 것도 좋다. 그게 어려우면,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p.192)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김시선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보면 좋을 것 같다. 솔직하고 진솔하게 담은 작가의 『오늘의 시선』 .. 영화를 잘 아는 할아버지가 되는 게 꿈이라는 저자를 응원합니닷. :)

 

#오늘의시선 #김시선 #자음과모음 #에세이 #영화에세이 #유튜버김시선 #유튜버 #영화 #영화일상 #자모단 #도서지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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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얼지 않게끔 새소설 8
강민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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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인경과 희진은 여행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다. 부서는 다르지만 함께 베트남 출장을 가게되는데..

희진과 인경은 서로 친하지는 않았지만 출장으로 인해 조금은 가까워진 듯 하지만.... 생각하지도 못 한 문제가 생기고마는데..

 

희진은 출장 내내 인경을 빤히 쳐다보았다. 인경은 그런 시선이 싫어서 좋게 이야기 하려고 하지만 되려 희진은 인경에게 베트남 떠날 때부터 인경을 지켜봤다며 묻는다. 아무리 체질이라 하지만 땀이 나지 않는게 이상하다고. 언제부터 그랬느냐고...

 

"한 방울도 나지 않고, 더운 기색도 전혀 없이, 다들 땡볕에 지쳐 있는데 혼자 기운 넘치고." (p.33)

 

인경은 그런 희진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둘은 동시에

외친다. 변온동물.

희진은 인경에게 실험을 해보자하고 결과는 같았다. 인경은 변온동물.. 아니 변온인간이 되어가는 걸까...

 

출장에서 돌아온 인경은 여전히 같다. 자신의 상태를 알게된 이상 변온동물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면서 자신이 변온인간이 되어가고 있다는 걸 알게되는 인경. 그런 인경 옆에는 항상 희진이 있었다. 같은 회사 직원이지만. 진심으로 도와주는 희진.

 

회사에서 겪는 상사와의 갈등, 실제같은 회사내 풍경들을 섬세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잘 맞는 한 사람쯤은 있고. 그게 인경과 희진이겠지. 특별한 사연의 인경이지만. 그런 인경을 도와주고 응원하는 희진.

불안해보이지만 어쩐지 둘의 우정 덕분에 잔잔하고 예뻐보였던 그들의 삶..

 

인경은 겨울잠에서 무사히 깨어날 수 있을까...? 깨어난다면 희진을 볼 수 있을까....?

 

작가는 '변온동물'이라는 소재를 자연스럽게 소설에 담아낸 것 같다. 변온인간으로 어쩔 수 없이 동면을 해야하는 인경 곁에는 항상 희진이 있었고.. 사실 나는 그 부분이 크게 와닿았던 것 같다. 친구. 나이상관없이 그냥 친구. 옆에 있어주는 친구. 제목처럼 '부디 얼지 않게끔' 도와주는 희진 덕분에. 인경은 아마도 마음 편하게 동면을 하지 않았을까 싶고... 깨어나면 꼭 희진이 있을 것 같은 .. 열린 결말.. 꼭 있어주면 좋겠다.. :D

 

 

■ 책 속으로

 

실외 기온과 맞먹는 무더운 사무실 한복판에서 땀 한 방울 흘리지 않는 스스로를 한 번이라도 의심해보았어야 했다. 그랬다면 좀 더 시간을 벌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일주일 뒤, 나는 인생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여름을 무방비 상태로 맞이하게 된다. 내 몸은 전혀 상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변해버렸으며 그 사실을 알게 된 건 그 누구도 아닌, 송희진을 통해서였다.

그러니까 이제 모든 것은 희진, 그녀에게 달렸다.  (p.12)

 

"참 이상하죠, 저는 더운 게 싫을 뿐인데. 싫은 건 이유 없이 그냥 싫은 건데 사람들은 뭔가 늘 이유가 있고 숨겨진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걸 캐내는 걸 유난히도 좋아하고요. 비밀을 파헤치는 탐정 만화의 주인공들도 아니면서, 정말."  (p.77)

 

누구에게나 힘든 순간은 온다던, 그 순간을 버티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차분하게 찾아보자던 희진의 말. 원인을 찾아 헤매기보다 앞으로를 대비하자는 희진의 다독거림은 확실히 효력이 있었다. 희진 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나 같은 사람들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 믿기로 했다.  (p.81)

 

 

"자고 일어나서 아무것도 없으면 어쩌죠. 오늘이 내 마지막 날이라면 어쩌죠. 실은 내가 태어날 때부터 이 겨울, 서른세 번째의 겨울에 떠나도록 되어 있는 시한부 인생이었다는 걸 모르고 살아온 것이라면 어쩌죠."

"저렇게 튼튼한 집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에요. 들어가서 어서 쉬어요. 아무 생각 하지 말고."  (p.196)

 

 

희진이 없었다면 인경은 어땠을까.. 그랬다면 이 소설은 재미도 없었겠지.. 처음부터 끝까지 외로운 소설이었겠지..

인경과 희진.. 무사히 마주하기를 바라는 『부디, 얼지 않게끔』

 

 

또 재밌었잖아- 새소설 시리즈 좋와아......... ♥

 

 

#부디얼지않게끔 #강민영 #자음과모음 #새소설시리즈 #추천도서 #도서지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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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죽음이 내게 말해준 것들
고칸 메구미 지음, 오시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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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1000명의 환자를 떠나보낸 간호사가 깨달은

후회 없이 죽음을 맞이하는 법 _

『천 개의 죽음이 내게 말해준 것들』

 

생과 사의 경계 그... 어딘가에서 마주한 이별의 모습..

그리고 그 경계의 누군가의 모습..

 

나는 실제로 바로 앞에서 죽음을 본 적은 없다. 병원에서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문 뒤에 서서 빼꼼히 보기만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조차도 너무 이상하고 괜히 뭔가 무섭고 두렵기만했었던 기억이 있다.. 사망선고 후.. 의사 선생님이 그러셨던가.... 아직 귀는 닫히지 않았으니 하고 싶은말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 해드리라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책에서도 언급.. 오열... ㅠㅠ )

 

 

당신은 건강할 때부터 생명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봤는가?

그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연명치료는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혼자서는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게 됐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가족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p.93)

 

 

죽음을 마주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남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면 괜찮을 이야기가 담겨있다.. 93페이지의 네 가지의 질문에는 나의 죽음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다... ㅠ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마주했던 에피소드들을 생생하고 담담하게 담은 『천 개의 죽음이 내게 말해준 것들』 .. 너무나 다양했던 이별의 모습.. 언젠가 마주할 죽음 앞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를... 제시해 주는 이 책.. 기회가 있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인 것 같다. 우리는 어차피 언젠가 죽게 될 테니까...

 

 

■ 책 속으로

 

삶의 마지막 시기가 되면 누구나 그렇다. 생명력을 불필요하게 소모하지 않기 위해 자연히 '절전 모드'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p.28)

 

 

프랑스의 화가이자 조각가인 마리 로랑생은 자신이 시 <잊혀진 여자>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여인은 버려진 여인이 아니라 잊힌 여인이다'라고 남겼다. 이 역시 '사회적 죽음'을 말한 것이리라.  (p.32)

 

 

죽음이란 '인생을 비추는 거울'같은 존재라고 한다. 한 사람의 죽음을 빛나게 해주는 것은 그의 생을 빛나게 해준 사랑하고 사랑받은 사람들 덕분이다. 사랑받은 기억과 사랑한 기억. 그게 있으면 우리는 누구나 평온하게 마지막을 맞을 수 있다.  (p.180)

 

 

180페이지의 글을 보니까.. 생각난 책의 한 페이지..

 

영원한 행복이 없듯

영원한 불행도 없는거야

언젠가 이별이 찾아오고, 또 언젠가 만남이 찾아오느니

인간은 죽을 때,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과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 거야

난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고 싶어. (p.49) _ <안녕, 언젠가>, 츠지히토나리

 

 

 

어떤 기억을 떠올리든.. 죽음을 마주할 그 때가 왔을 때..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너무 힘들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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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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