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물 중에 바울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독교 확립에 지대한 영향력을 가진 분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객관적,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실패한 듯 보입니다. 복음의 전파를 위해
끊임 없이 노력했지만 같은 민족인 유대인들에게
배척당했고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살아야 했습니다.
몸에 지병을 달고 살아야 했고 결국 형장의 이슬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 번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오히려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라 했고, 범사에 감사하라 했습니다.
사람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 즉 주 예수 그리스도를
목숨을 다하여 사랑하라 했고, 서로 사랑하라 했습니다.
말만 그런 것이 아닌 실제 스스로의 삶도 사랑을 향한
삶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는 율법이 몸에 밴
바리새인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는데
누구보다도 앞장 선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사랑을 말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살았습니다.
원고를 읽으며 든 생각이 있습니다. 물론 좋은 생각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참 다르게 보시는 구나.
십계명을 주실 정도로,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에게 내어주실 정도로.
그것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