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인생의 화두입니다. 항상 생각하고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니 어쩌면 해야 하는 것이 아닌 그냥 하게 되는 것.

여기서 어떻게는 포괄적으로든 세부적으로든 모두 해당합니다.

철학적으로 인생을, 삶을, 올바르게, 신념을 가지고....

생각하려면 하염없지만,

일반적으로는 누구나 생각합니다.

돈, 공부, 직장, 연애, 결혼, 출산 등 어떻게는 많은 것을 내포합니다.

지금 우리들의 딱히 출구없는 고민이죠.

그렇다고 필요없는 시간 낭비의 시작은 아닙니다.

정말 화두처럼 오로지 그것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과거도 돌아보게 되고, 미래도 걱정과 근심이지만 생각해보게 되고,

현재의 나의 삶도 생각케 합니다. 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명제는..

 

이 책은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좀 불친절한 책입니다.

다른 힐링서들은 독자들에게 뭐뭐 하라고 얘기하는데

딱히 이 책은 공감하기 힘든 위로는 없습니다.

적당히 스스로를 '디스'하기도 하고 나름 인간미 있게 자랑도 합니다.

일테면 잘 쓰인 일기(?).

그것이 오히려 더 매력이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의 담담한 삶의 여정을 통해

'나'에 관해 생각할 수 있으면 된 것이죠.

 

그것이 책의 이유아닐까 합니다.

책이 답을 가지고 있다거나 절대지식을 준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런 책은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저는.

다만 읽는 사람들이 생각해줬으면 하는 바람.

그것이 뭐든 말이죠. 실천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언젠가 그런 생각들이 쌓이고 쌓여서 뭔가를 이뤄내지 않을까란 막연함.

그것이 제가 읽고 만드는 이유이죠. 부질없나요?

그럴수도 있죠.

그러나 그 또한 생각이고 신념이라면 신념이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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