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을 만났습니다... 좋네요.
이 사람들은 기획 마인드가 있는 마케터들입니다. 시장을 나름대로 분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있는 친구들이죠. 그동안 이들을 좀 등한시 했습니다.
처한 환경이 다르고 생각도 다르니 내 책에 대한 조언도 다 다를 것이고
안 좋은 의견이 나오면 기분이 나쁘잖아요. 그러면 제가 흔들릴 수도 있음을
우려해서입니다.
어떤 이는 잘 나가는 출판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고
어떤 이는 독립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그런데 이들 모두는 대안, 차안을 가지고 움직이는 친구들 입니다.
그런 친구들을 만나고 있으니 힘을 되찾은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힘이 납니다. 사실 도와준다고 하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말뿐이라고 하더라도 현장에 있는 날고 기는 친구들이 힘을 더해 준다고 하니
얼마나 힘이 되고 감사하겠습니까. 그렇지 않나요?
삶이란 그런 거 같습니다.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고...
이것이 인생의 맛이고, 힘이며,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겠죠.
정, 사랑, 친구, 가족... 뭐.. 그런 것.
고마운 친구들의 즐겁고 고마운 사탕발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