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의 시대. 우리 20대들이 이런 시대에 살고 있었네요.

저의 그 때를 생각해봅니다. 아니 저 보다는 저의 친구들이

적합하겠네요. 저는 뜻한 바가 있어 그런 경쟁에서 약간

비껴있었기 때문이죠.

그 때에도 토익토플은 강세였으나, 스펙 쌓기에 열을 올리던

시대는 아니죠. 책에서 말하는 비교에 의한 우월감, 열등감이야

있었겠지만 가치관까지 지배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소득수준이 지금보다는 낮았기 때문에 바캉스라 일컫던 여름휴가는

그렇게 일반적인 것은 아니었고 하물며 휴가 때가 아닌데

여행을 한다는 것은..좀..

어쨌든 지금은 전 세대가 멘붕의 시대를 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기성세대가 혜택을 봤던 세대라고 하지만 그 원죄를 톡톡히

받고 있고, 그러니까 그 자기계발이라는 것은 지금의 4,50대도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조직에서 버티고 살아남으려면 말이죠.

지금 20대의 아버지, 엄마들의 현실입니다. 지금은 아이를 늦게 낳죠.

이들은 60대까지도 이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려을 것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말이죠.

헤겔은 역사를 발달괴정으로 이해한다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막연히 대책없는 낙관으로 그 생각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막약 퇴보하는 것이 역사라면 지금 우리와 다음세대들은 불쌍해서 어쩝니까?

"왜 나를 나으셨나요?", "왜 태어났니?"가 농담이 아니고

점점 진담이 되가고 있는 두려움의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얘기해야겠죠. 희망고문이 아닌 진짜 희망을요.

돌파구를 마련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죠. 모든 세대가 머리를 맞대고

서로를 위하고 존중하며... 또 이런 뻔한 결말.
어쨌든 전 세대가 멘붕의 시대를 끝내고 정신차려서

서로 위하는 '생각'하는 시대가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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