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아 이제 네 눈을 떠봐요.

삶의 참된 의미를 찾아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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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비록 추한 몰골의 자그만 애벌레이나

너 죽어 사라질 때 그 위에서 떠 날으는

한 마리 나비되어 들판에서 피어 있는

이 꽃들에게 희망을.

<꽃들에게 희망을>에서.

 

예전에 동아리에서 자주 불렀던 곡의 가사입니다.

알고보니 나름 유명한 곡이네요.

그래서인지 저는 이 책을 읽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착각이었네요.

 

어쩌면 이 책은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에서야 읽어보니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도 전혀

손색이 없네요.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 인생을 생각케합니다.

양심이나 다른 사람들의 처지, 생각을 무시하고 말이지요.

 

문득 저를 돌아봅니다.

나비일까, 애벌레일까..

어쩌면 지금 저는 너무나도 늦었지만

애벌레인 저를 죽이고

고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나비가 되어야겠지요.

꽃들에게 희망을 주는 나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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