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도 '기업'이라는 말에 적극 공감합니다.

이익을 내야 기업이 생존할 수 있으니까요. 자칫

'사회적'이라는 말에 방점을 찍으면 아주 곤란한

처지에 놓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회적기업이

정부든 지자체든 어떤 단체든 지원에 의존하여

시작하게 되는데요. 지원이 다하면 기업의 생명도

다하게되는 운명을 보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아이템을 어떻게 누구에게 팔 것인가가 명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당연하지만 마치 출판과 같네요.

 

어쩌면 사회적기업은 일반 개인이나 소상공인이

시작하기보다는 탄탄한 기업의 사회공헌팀을 기업화

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장기적인

면에서 말이죠. 투철한 사명감만으로 뛰어들기에는

불리한 점이 많기 때문이죠. 아이디어만 있으면 자본은

어떻게해서든 된다는 말은 믿지 않습니다. 그건 확률로

따질 수도 없는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어찌어찌해서

정부지원금을 받는다 하더라도 얼마안가 바닥이 드러나면

불안감이 엄습해옵니다. 아직 시작도 않했는데 돈을

갚아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는 기업이 있기 마련입니다.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이제야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죠. 아, 우리나라 사회적기업의 역사는

짧습니다. 그 기간 동안 성공을 단언할 만한 기업은 없다고

봐야죠. 이제 시작인 것입니다. 제대로 한 번 붙어 볼만 한

것이죠. 아마도 이런 분들은 상당한 준비기간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일이든 그런 것 같습니다. 무턱대고

저처럼 시작하는 것보다는 끈질기게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해서 충분히 갈고 닦은 다음에 시작하는 것이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디선가 실수가 있기 마련이거든요.

그때는 수업료를 내야겠죠. 저는 톡톡히 내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서야 말이죠.

 

대한민국의 기업가 여러분!!!

화이팅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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