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프타임 : 전반전을 끝내고 후반전으로 넘어가기 전 쉬는 시간.
저의 전반전은 언제였고, 하프타임이라는 개념은 있었나를 생각해봅니다.
저도 남들처럼 어떠한 성공을 위해 달렸던(?) 것 같기는 한데...
돈을 피해다니는 습성이 있어서 말이죠. 아무래도 직장생활에서
독립하려던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때 이 책에서 얘기하는
하프타임의 시간을 가졌던 듯하네요.
어떤 면에서 저는 후반전을 살고 있기도 하지만, 아직 전반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민망하지만 아직도 삶의 의미를 생각하며 살고 있지는
못한 것 같거든요. 먹고 살기에 허덕허덕 하는 중입니다.
어쩌면 삶의 의미는 전반전에서 더 찾았던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잘 살아왔든, 못 살아왔든 살면서 뭔가 전환점이 필요한 것 같기는 합니다.
계속 달릴 수만은 없으니까요. 뭔가 숨고르기도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이 책이 말하는 바는 남은 인생을 좀 값있게 바꿔보자. 뭐 그런 얘깁니다.
전반전과는 좀 다른 지키려 하는 것 보다는 좀 나누면서 말이죠.
저자는 기독교인답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찾아 후반전을 도모합니다.
저는 또 고민에 빠졌습니다.
지금 나는 전반전인가 후반전인가?
나의 후반전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