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하이데거, 데리다에 하버마스, 가다머까지..
만만하게 생각하고 봤더니
정말로 읽은게 아니고 보고 끝난 책이네요.ㅠㅠ 하긴 서양철학에 첫 글자도 모르는 상태에서 봤으니...쩝.
다행스러운 것은 '니체'는 가장 많이 오독되어 온
철학자라고 하니 위안(?)이 되네요.^^
니체를 철학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끌고 온 사람이 하이데거라고 합니다. 그와 동시에 서양철학사의 정점이라는
정의를 내려버림으로 사망선고를 내렸다고 하네요.(무슨 말인쥐..)
반면 데리다는 그 니체를 다시 논쟁의 한 가운데로
살려낸, 이름하여 '새로운 니체(들)'의 핵심인물이랍니다.
하여튼 니체의 인기는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네요. 그 삶이나 사상 모두요.
<책과 연애>에는 니체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다만, 궁금해지네요.
니체의 위버멘쉬적 연애는 어떨까?하는..
나쁜 남자의 표본일까?하는..
정작 니체는 짝사랑을 한 것 같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