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생전에 주목받지 못한 천재인 줄 알았는데,

한 점도 못 판 화가는 맞긴 한 것 같은데,

그게 참 이상하다, 주목받는 작가였는데

왜 한 점도 사 가는 사람이 없었을까?

기타 등등 잡다하게 그런 것들이 궁금했습니다.

 

우울한 책입니다. 읽는 사람이 우울한 것이지..

하여튼 읽는 내내 우울했습니다. 답답하기도 하고..

대부분의 책이 그렇기는 하지만, 특히 스스로를 보게 되네요.

고흐의 고민과 저의 고민, 고흐의 경제 상태와 저의 상태,

고흐의 그림에 대한 열정과 저의 출판에 대한 생각(여기서 좀 달라지네요^^)

고흐의 열정은 열정이라기보다는 집착에 가까운 듯 한데요,

저도 집착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여튼 말로만 듣던 고흐에 대해, 그의 그림에 대해,

그의 가문에 대해 철저하게 고흐 주관적으로 씌어진 책입니다.

고흐가 쓴 것이 아니기에 주관적이라는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고흐를 이해하는 데는 충분하지 않나 합니다.

 

여러가지 고흐에 대해 저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케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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