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여행은 사람이야기가 제격입니다. 라틴아메리카의 고대 유적을

여행하든 종횡으로 공존하고 있는 서울을 여행하든 결국,
가슴을 울리는 것은 사람이야긴 듯 합니다. 영웅들의 이야기도 아니고,
신들의 이야기도 아닌, 서민들, 백성들, 우리들의 이야기 말이죠.
 
잔인한 역사를 뒤로 하고 살아남은 사람들, 강퍅한 현대를 웃으며
살아가는 사람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희망을 품고 살아갈
사람들. 힘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권력도 없지만, 즐길 줄도 알고
행복을 논할 줄 아는 사람들.
 
바로 우리들 당신들의 이야기가 인문이고 여행이라는 것이죠.
2014년을 웃어보란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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