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부터 편해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무조건 좋게 본다는 것일까요? 무관심하다는 것일까요?

사람이 사람과 관계하지 않고 산다는 것은 저로서는 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어떻게 관계 없이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부모자식 관계도 관계고, 친구와의 관계도 관계고,

직장에서든, 동호회에서든... 항상 우리는 관계를 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우리는 관계가 불편할 때가 참 많습니다.

나의 실수도 있고, 상대방의 잘못일 수도 있고, 또는 뭐 그냥일 수도 있고,

누구나 관계가 힘이 듭니다. 좋을 때는 참 좋은 데 말이죠.^^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람으로부터 편해지는 방법'은

일단 사람을 좋아해야 한다는 전제가 붙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면 사람이 재밌어지거든요^^

사람이 재밌다라는 것은 그에게 호기심, 궁금증, 관심 등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럼 좀더 다른 눈으로 사람을 보게됩니다. 재미를 느끼는 순간이죠.

 

사람이 한 편의 예능처럼 재밌어진다면,

다음 문제가 기다립니다. 그를 믿게되고 기대하게 되는 것이죠.

이 책에서는 명확하게 얘기합니다.

믿되 기대하지는 말라고 말입니다.

사람은 전폭적인 믿음을 받거나 주거나 하면 그에 따른 보상심리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뭔가를 기대합니다. 이래 주었으면, 저래 주었으면 기타 등등.

기대하는 순간 실망하고 관계가 재미없어지고 힘들어지는 것이죠.

그것을 우리는 '불편'이라고 말합니다.^^ 관계가 불편해지는 것이죠.

 

앞으로 수많은 날들을 우리는 관계를 힘들어하며 살게 될 겁니다.

이 책을 읽어도 말이죠. 그러나...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에 대한 관심, 재미를 찾자, 유지하자 뭐 그런거요.

지나보니 알겠네요. 사람은 참 재밌는 동물이란 걸요^^

이 책 <날것 그대로>도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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