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에셀.
'분노하라'로 유명하신 분이죠.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제 시각에선
약간 벗어나 있던 분입니다. 이름도 이책 때문에 알게된
겁니다. '분노하라'는 알고 있었는데 내용은..?^^;;;
인생에 비해 아주 짧은 자서전입니다. 재미는 약간 떨어지고^^;;;
그러나 그 인생을 생각하다 보면 재미 부분이
많이 상쇄됩니다. 말그대로 파란만장한 인생이 이어지네요.
스테판 에셀.
리영희 선생을 생각나게 합니다.
굴곡진(?) 인생 행로로 보나, 국가적인 위치로 보나...
국가적으로는 좀 틀리네요.
프랑스에서 '스테판 에셀'의 위치는 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돌아가셨을 때, 프랑스 정부 관료나 국민들의 분위기는 '침통'이었던 것 같네요.
외교관이어서 그랬을까요?
반면 리영희 선생은 언론인으로서 충분히 존경받을만한 분이었는데,
또 존경받으셨죠. 반쪽에서만.
하여튼 두 분의 인생은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온 몸으로 사셨던 분입니다.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이책의 가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