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이 등장하고 여러 장소가 소개됩니다.
평화를 얘기하고, 환경을 얘기하고, 대안을 얘기하고, 행복을 얘기하고
또 사랑을 얘기합니다.(걷기 또한 빠질 수 없죠^^)
두 분의 저자가 주거니 받거니 하며
일본과 한국을 오가고 서로의 감정과 느낌점을 공유하죠.
한 마디로 '재밌다'입니다.
제 구미에 딱 맞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요소가 혼재되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긴 요즘 책들이 좀 그런 면이 있긴 하죠.^^
어려운 걸 어렵게 얘기하는 건 참 싫어합니다.(쉬운 걸 어렵게 얘기하면 뽀다구라도 나죠 ㅋ)
쉽든 어렵든 쉽게 얘기하는 게 맞습니다!!!
하여튼 이 책은 뭔가를 얘기하는데, 주장도 있고, 논리도 있습니다.
강요는 없는 듯 합니다.
등장 인물들과의 토론이 나오는데,
좀 입장이 안 맞아도 서로 감정이 상하지는 않네요.
서로의 타당성을 인정하기 때문이겠죠.(지향점이 같다는 것도 이유일 수 있겠네요^^)
어쨌든 확산 불가한 이들의 '느림 운동'에 응원드립니다.
동참하고 싶지만 마음으로만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