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라는 연극을 본 적이 있습니다.

강수연의 첫 연극무대로 화제가 됐었던 연극이죠.(그리스 비극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내용은 기억 나지 않습니다. 하나 유일하게 기억 남는 장면은,

임동창 선생이 빡빡머리에 피아노를 치는 장면입니다.

"누구야?"

 

이름은 까먹지 않고 있었는데(굉장히 강렬했나 봅니다. 연극에서.)

또 한 번 강렬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남들 다 알고 있었는데 나만 모르는 사건.

'이효재' 선생의 남편일줄이야!^^

"뭐야?"

 

특이하다 했더니, 역시..

'화두'를 붙잡고 있었군요.

 

음악, 사랑, 사람, 교육에 대한 나름의 치열했던 '공부'에 관한 이야깁니다.

처음에는 뻔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아 불편했는데,(중간중간의 음악 이야기는 재밌었습니다. 못 알아먹긴 했지만 ㅋ)

개성이 워낙 강하신 분이라,

결론적으로는 읽을 만 했던 거 같습니다.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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