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네요.

우리 <B끕 언어>도 어떻게 안되나??(권희린 선생이 조선일보에 칼럼도 연재하시는데 말이죠 ㅋ)

마침 <렉싱턴의 유령>을 다 읽은 터라,

아침의 하루키 소식은 반갑기도 하고 말이죠(마치 아는 사람인냥..ㅎㅎ)

 

만약에 제가 일본 소설을 좋아하게 된다면(별 가능성은 없지만서도..)

그건 하루키때문입니다. 처음 읽었던 일본관련 책이 <상실의 시대>입니다.

게다가 소설이군요. 국내 소설도 잘 안 읽는데... 하여튼 일본 관련해서는 그러고보니

하루키를 통해 접하는 것 같습니다. 소설이든 산문이든...

그래서인지 일본에 관해 뭐 별로 좋은 인상은 없습니다. 산문은 좋던데 말이죠^^

 

지금은 일본 것도 읽을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키에 익숙해지는 것 같네요. 별 감흥도 없고, 싱겁고, 밑 안 닥은 것 같은 찝찝한... 뭐, 그런.

<렉싱턴의 유령>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인생사도 그런 일들이 많은 것 같네요.

뭐 하나 명쾌한 게 없으니 말이죠. 특히 남녀노소를 넘나드는 그의 글쓰기는 신기하기도 합니다.

평소에 타인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는 뜻이니까요.

어느 글에서 소설가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하루키의 변을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나이도 들고 사랑도 받았으니 이제 돌려줄 때가 된 거 아닌가' 이런 얘기인 듯 합니다.

 

비일본문학적이든, 상업적이든 어쨌든 그의 뭔가에 대한 고민은

칭찬하고 부러워해도 되는 거 아닌가 합니다.

아, 나도 고민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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