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00년도에 출판계에 입문했습니다.

제 입장에서의 사재기의 역사는 딱 그 때부텁니다.

그 전은 잘 모르죠. 별 관심도 없구요...

 

처음엔 돈 덜들이는 마케팅 툴로 생각했습니다.

부러웠죠. 나는 돈이 없으니까, 하고싶어도 못하는...

어쨌든 광고에 이벤트에 뭐 그 때도 돈 들일라면

엄청 들일때가 많았습니다.

쓸데없이 효과없는 광고하느니 사재기하는게 나았다고 보여집니다.

돈도 절약되고 효과도 좋았으니까요.

특히 '효과'면에서 봤을때,

아직도 사재기의 망령이 돌아다니는 이유 중에 하나죠.

아마도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이유이기도 하구요.

 

지금의 사재기는 돈 많~이 듭니다.(엄청 들죠.)

그래서 더 심각할 수 있습니다.

돈은 더 많이 드는데, 기대만큼 효과가 따르지 않으니까요.

전에는 살짝 툭 쳐주면 알아서 나갔는데,

지금은 계속 쳐줘야 합니다. 안 쳐주면 그냥 그대로 멈춰있으니까요.

지금은 계속해야 합니다. 끊임없이...계~속... 그러니 돈이 더 들죠.

제 생각엔 웬만한 신문 광고보다 효과가 없어 보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현재로서는 필요없는 것 갑습니다.

 

그런데도 합니다. 계속 하겠죠. 웬만하면 없어지지 않을...

나갈만 하다는 생각이 들면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습니다.

안 나갈 걸 사재기하는 집은 없습니다.

단기지만 가시적 효과도 있습니다. 말그대로 보여지는 효과.

그 외 기타 사정상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하겠죠.

계속... 끊임없이...

 

그런데 말이죠.

돈 정말 많~이 듭니다.

그 돈 있으면 몇 종 더 기획해서 책 만들 수 있구요.

책 만들기 싫으면 직원들 복지나 상여금이나 좀 더 챙겨주세요.

너도나도 힘든 시깁니다.

쓸데없이 보람없는 일에 힘 빼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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