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네시간이 출판계를 대변하지도, 그럴 능력도 없습니다.

네시간 만의 기준이라고 보셔도 뭐..과히..틀리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 보편적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만.ㅎ

 

요즘 원고를 가끔 자주 받습니다.

<북유럽처럼>때문인지 종종 보내시네요, 여행서 위주로 말이죠(최근엔 다 여행서라는..슈슈)

개인적으로 원고를 바라보는 기준이 딱히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분야를 정해놓은 것도 아니구요.(하지 말아야지 하는 분야는 가끔 있습니다만.. 그것도 변하데요^^)

 

제가 받은 원고의 공통점은

기획서를 너무너무 잘 쓰신다는 것이죠.

자기 생각을 담아서, 내용요약, 판매, 홍보 등.

어떻게 그렇게들 잘 쓰시는지, 제가 오히려 배우고 있습니다. 정말요^^

 

이제부터 저 만의 '기준'입니다.

제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냐입니다.(보내시는 분 입장에서는 전적으로 운입니다^^;;;)

대부분은 독특한 것을 원합니다. ex) 소재, 글쓰기 방식, 문장의 형태(말투라고 해야되나요), 감정..........

안 걸렸으면 하는 분야는 있지만, 사실 분야는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저는요^^;;;)

그럼 일단 원고를 봅니다.

잘 쓰면 좋겠지만 잘 쓰고 못 쓰고의 문제가 아니고

얼마나 일관성있게 끌고 가느냐죠.(이거 힘들거든요.)

그 다음 전화나 메일을 드립니다.(아주 공손히 말이죠 ㅋ)

끝입니다.

 

참고로 탈고된 원고가 있다고 하더라도

다 보내지 마시고 기획서랑 샘플원고 몇 개 보내시면 됩니다.

탈고원고 그대로 출간하지 않습니다.(90% 이상이요)

싹~다~ 고칩니다. 누가요? 저자가요 ㅎㅎ

왜 고치냐고요? 저자와 출판사의 생각이 약간 또는 많이 다르기때문이죠.

서로 조율하면서 추가하거나 빼거나 하는, 서로 맞추는...

뭐 그런 고단한 작업이 시작됩니다.(다 잘 되자고 하는 짓이죠 ㅎㅎ)

 

다른 출판사들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듯 합니다.

사람이 다 거기서 거기죠. 뭐.

보내시는 분들이 못 써서라기 보다는,

때가 안 맞는 겁니다. 아직 저랑의 인연이 닿지 않은 것이죠.

그래도 실망하지 마시고, 도전해 보세요.

인생 뭐 있나요? 그냥 한 번 해보는 거죠.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화이팅 하시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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