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고정관념일 수 있는데... 출판사가 낮은 데로 임한다는 것은 뭘까요?
제 생각은 어떤 내용의 책을 만들 것인가? 어떤 저자를 섭외할 것인가?로 압축됩니다, 일단은. 잠깐 베스트를 쫓아볼까도 생각했습니다만, 별로 내키지가 않아서 말이죠. 그래도 미련은 못 버리고 그 쪽을 해바라기하긴 하겠죠.
낮은 데로 임한다는 것은 제 입장에서는 어쩌면 초심에 가깝습니다. 좀 흔하지 않은 저자와 내용으로 베스트까진 아니고 스테디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란 막연한 자신감이 네시간의 초심입니다. 아직까진 큰 실패없이 나름 잘 하고 있는 듯 싶습니다. 근데 욕심이 좀 생겨서 잘 나가는 주제의 책을 해볼까라는 강박이 좀 있었더랬습니다. 이젠 좀 벌어야할 때가 아닌가 싶어서요.(하, 이 근거없는 자신감ㅋㅋ)
근데 요즘 어찌어찌 하다보니 의도하지 않게 '낮은 데'라는 단어가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 잘 나가는 주제와 잘 나가는 작가 아니면 사실 베스트는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요즘은요. 그래도 저는 기대합니다. 혹~시나- 하는거죠 ㅎㅎ
하여튼 올해도 좋은 주제를 가지고 그 주제를 잘 소화해 줄수 있는 좋은 저자를 만나는 것이 역시나 지속적인 목표가 되겠네요. 응원해주시리라 믿겠습니다. 제 맘대로 말이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주변에 그 복 나눠주세요.(꾸벅)